'대학 비례선발' 다시 언급한 이창용 총재‥"아파트값 오를까 걱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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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상위권 대학에서 학생을 뽑을 때, 지역별 비례선발을 해야 한다는 의견을 다시 밝혔습니다.
이창용 총재는 오늘 저녁 서울 서강대 성이냐시오관에서 연사로 나서 "수도권 집중의 폐해라든지 이를 어떻게 해결할지에 대해서 연구를 하는 것이 (한국은행의) 중요한 역할"이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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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상위권 대학에서 학생을 뽑을 때, 지역별 비례선발을 해야 한다는 의견을 다시 밝혔습니다.
이창용 총재는 오늘 저녁 서울 서강대 성이냐시오관에서 연사로 나서 "수도권 집중의 폐해라든지 이를 어떻게 해결할지에 대해서 연구를 하는 것이 (한국은행의) 중요한 역할"이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어 "'강남권, 서울에 대한 역차별이다', '현실성이 없다'는 얘기가 굉장히 많은데 생각의 발상이 바뀌었으면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이 총재는 또 한국 경제의 '적정 성장률'을 언급하면서 "우리나라처럼 수출에 많이 의존하는 나라가 전 세계가 다 안 좋은데 우리만 좋을 수 있느냐"며 "다른 나라와 비교하면서 정책을 하는 게 맞는 건데 그런 데에 대한 생각이 우리는 참 없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중산층을 어떻게 복원할 수 있느냐'는 취지의 질문에는 "통화정책을 할 때도 고려하고 있다"면서 "최근에 로제의 '아파트'로 아파트값이 오를까 봐 상당히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번 특강은 서강대에 설립된 멘토링센터 '생각의 창'에서 주최했고, 서강대 학생 등 750여명이 참석했습니다.
김건휘 기자(gunning@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4/econo/article/6651480_36452.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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