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드래곤, 마약의혹 당시 심경..."궁지 몰려 위험한 생각할 뻔"(유퀴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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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G출신 지드래곤이 SM 연습생 출신임을 밝혔다.
30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는 시대의 아이콘 지드래곤이 출연해 화려한 입담을 자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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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YG출신 지드래곤이 SM 연습생 출신임을 밝혔다.
30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는 시대의 아이콘 지드래곤이 출연해 화려한 입담을 자랑했다.
이날 지드래곤은 "앨범을 그만 낼 생각을 했었다"라며 "20년 넘게 지드래곤으로 살았다. 권지용으로 산 건 5년 정도 밖에 안 되더라. 많은 사랑을 받고 모자랄 게 없는데 내가 행복한가? 행복해야 되는데라고 생각했다. 너무 사랑을 많이 받는데 무대 밖의 일상에서는 작업실을 떠난 적이 없었던 거 같다. 작업실에서 모든 걸 해결하니까 내 세상이 여기더라. 마치 영화 '트루먼쇼' 같았다. 당시 너무 잘되고 있으니까 위로를 해달라고 하기 어려웠던 시기였다. 배부른 소리하는 거로 밖에 안보였다. 다시 돌아가도 못 할 거 같다"라고 말했다.
유재석은 "지디가 군대에서 전화를 한 적이 있다. 지디가 '형 잘지내시죠 제 후임들이 있는데 형을 좋아하는데 통화 좀 해주시면 안 되냐'라고 해서 통화를 했었다"라고 이야기해 지드래곤을 웃게 만들었다.
지드래곤은 "요즘은 너무 지용이로 살아서 지디를 찾아야 하는 시기다. 원래 일상으로 돌아가는 느낌이다. 많은 카메라, 메이크업 하고 면도도 하고 구두를 신고 연예인분들을 만나는. 이제 컴백 시작 단계여서 기분 좋게 스텝을 맞춰가고 있다. 예전 20대에서 이제 10년 정도 세월이 흘렀으니까 저 자신을 조금 가볍게 놨다. 좋은 의미로. 그래서 기분은 항상 지금 바람처럼 선선한 느낌이다. 반 평생 넘도록 화려하게 살다보니까. 저의 문제가 아닌 상황들이 벌어지는데 제가 할 수 있는 선에서는 어떻게든 해보겠는데 답을 못 찾은 상태에서 코너로 계속 몰려드는 느낌이다. 코너로 생각하지 않고 뒤에 공간이 있다고 생각하면 되는데 그때는 궁지에서 몰려드는 느낌이었다. 앞으로 갈 수도 없고 정신적으로 피폐해지면 위험한 일들을 생각 할 것 같아서 억지로라도 오로지 내 중심을 잡으려 했다. 그런 고비들을 예전처럼 되풀이 하고 싶지 않았다. 예전에는 어려움을 이겨내려고 했던 게 문제였던 거 같다"라고 심경을 전했다.
또 이날 지드래곤은 파리 패션쇼에서 조세호가 "지용아"라고 외쳤던 사건의 전말을 공개하기도 했다.
조세호는 "사진을 프랑스에서 배우는 거였다. 미션이 레드카펫 들어가는 셀럽을 찍는 거 였다. 근데 지용이를 찍고 나서 주변에서 '넌 누군데 지디를 아냐'라고 물어보더라"라고 당시를 언급했다.
지드래곤은 "그때만 해도 앰버서더가 남자가 별로 없었다. 그래서 처음 되고 나서 참석했는데 콘셉트를 생각하고 차에서 내리고 있었다. 포토라인 앞에서 돌고 안경도 벗고 가려고 했는데 가는 너무 초반인데 문 열리자마자 '지지지지용아'라고 부르더라 제가 봤을 때는 거의 누워서 불렀다. 파리에서 '지용아'를 한국에서도 지용아를 잘 안하는데"라고 불러 웃음을 자아냈다.
유재석은 "지디도 못 구하는 한정판이 있다던데"라고 물었고, 지드래곤은 "다 세호 형이 산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지드래곤은 "옷들이 가격도 비싸고 사이즈가 많이 들어오지 않는다. 근데 홀드를 하고 오는데 다음날 세호형이 입고 온다"라고 말했고, 조세호는 "좋아하니까 용기를 낸 거다"라고 이야기했다.
narusi@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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