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구, 학교법인 소유 자투리 땅에 주차장 19면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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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와 저녁노을을 즐기기 위해 명소를 찾는 방문객 차량으로 항상 번잡한 해방촌(용산동 2가 5-1607외)에 거주민을 위한 거주자우선주차구획 19면이 조성된다.
용산구(구청장 박희영)는 지난달 24일 학교법인 보성학원과 자투리땅 주차장 조성 및 운영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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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카페와 저녁노을을 즐기기 위해 명소를 찾는 방문객 차량으로 항상 번잡한 해방촌(용산동 2가 5-1607외)에 거주민을 위한 거주자우선주차구획 19면이 조성된다.
용산구(구청장 박희영)는 지난달 24일 학교법인 보성학원과 자투리땅 주차장 조성 및 운영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용산2가동 일대는 남산 아래 위치해 지대가 높고 경사가 급하며 도로도 좁아 주차시설이 부족한 지역이다. 구는 이러한 문제 해결을 위해 군인아파트 유휴부지와 인접 녹지대를 활용한 주차장 조성 가능성을 검토하고 학교법인 보성학원과 수도방위사령부와 협의를 진행했다. 그 결과 보성학원으로부터 부지 무상 사용 승인을 받고 녹지대 인접 군인아파트의 노후 담장 등 안전 문제 해결을 위해 수도방위사령부와 협의를 마쳤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구는 △주차장 조성 공사 △주차장 운영 및 관리 △인접 군인아파트 노후 담장 재시공을 맡기로 했다. 또한, 보성학원에는 주차장 운영 수익금을 지원할 예정이다. 협약 기간은 2025년부터 20년간이며 이후 1년 단위로 연장된다.
박희영 용산구청장은 “부족한 주차 공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주민들을 위해 부지를 제공해 준 보성학원에 감사드린다”며 “자투리땅 주차장이 주택가에 인접해 주민 만족도가 높을 것으로 기대한다. 앞으로도 숨겨진 자투리땅을 적극 발굴해 주차난 해소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자투리땅 주차장 조성 사업은 방치된 자투리땅을 활용해 거주자우선주차장을 조성함으로써 주차난과 주거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노력으로 2023년부터 추진돼왔다. 현재까지 △후암동(4면) △원효로2가(23면) △원효로1가(20면) △한강로1가(233면) △효창동(20면) 등 총 다섯 곳에 자투리땅 주차장이 설치됐다.
서울앤 취재팀 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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