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정치로 인해 원전 산업의 미래가 무너지는 일이 없도록 하겠다" [뉴시스P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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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30일 경북 울진 '신한울 원전 1·2호기 종합준공 및 3·4호기 착공식'에 참석해 '2050 중장기 원전 로드맵', 원전특별법 등 제도적 뒷받침과 수출 지원 및 연구개발 투자 확대 등을 약속했다.
윤 대통령은 행사 참석에 앞서 신한울 1·2호기 전망대에 들러 서명대 황동판에 '민생을 살찌우는 K-원전, 세계로 뻗어가는 K-원전'이라고 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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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울진=뉴시스]박미영 최진석 기자 = "정치로 인해 원전 산업의 미래가 무너지는 일이 없도록 하겠다"
윤석열 대통령이 30일 경북 울진 '신한울 원전 1·2호기 종합준공 및 3·4호기 착공식'에 참석해 '2050 중장기 원전 로드맵', 원전특별법 등 제도적 뒷받침과 수출 지원 및 연구개발 투자 확대 등을 약속했다.
윤 대통령은 행사 참석에 앞서 신한울 1·2호기 전망대에 들러 서명대 황동판에 '민생을 살찌우는 K-원전, 세계로 뻗어가는 K-원전'이라고 서명했다.
윤 대통령은 축사에서 "대한민국은 원전 덕분에 경제성장과 번영, 빠른 산업화에 성공했고, 현재는 최고의 기술로 원전을 수출하는 명실상부한 원전 강국이 됐다"고 평가했다.
이어 "지금 '원전 르네상스'를 맞이하고 있고 1000조원의 글로벌 원전 시장이 열리고 있다"면서 "이제 팀 코리아가 체코에서 원전을 건설할 준비를 하고 있는데, 내년 본 계약 체결이 잘 성사되도록 직접 끝까지 챙기겠다"고 밝혔다.
또 "체코 원전 수주를 발판으로 우리 원전 산업의 수출길을 더 크게 열어나가며 원전 생태계의 완전한 정상화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인재 육성과 관련해 원자력 마이스터고, 원자력 대학, 특화 대학원, 국책연구원, 산학연계 프로그램 등 "인력 양성 프로그램을 촘촘하게 갖추겠다"고 했다.
아울러 "SMR(소형모듈원자로)과 같은 차세대 원전을 비롯해 건설·운영·수출·해체까지 분야별 원전 기술개발 투자를 늘리고, 외국의 일류 연구기관과도 함께 연구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윤 대통령은 대선 후보 시절인 2021년 12월 신한울 원전 건설현장을 방문해 탈원전 정책 탈피, 원전정책 정상화를 공약한 바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mypark@newsis.com, myj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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