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까지 내 외모 비하”…2억 들여 25번 성형한 일본 여성

김현정 매경닷컴 기자(hjk@mkinternet.com) 2024. 10. 30. 2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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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핀즈바뉴스는 지난 29일 "성형 총액 2000만엔(1억8000만원)이 넘는 모델이 자신의 SNS에 무보정 증명사진을 공개해 화제가 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사연의 주인공은 성형으로 유명 인플루언서가 된 모델 겸 사업가 히라세 아이리(27)다.

성형수술 비용 중 가장 많은 비용이 든 양악 수술에는 437만엔(약 4100만원)을 지출했다.

총 25건의 성형 수술을 한 아이리가 성형에 들인 금액은 총 2400만엔(약 2억3000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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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히라세 아이리 SNS 갈무리]
2억원이 넘는 비용을 들여 성형 수술한 일본의 유명 인플루언서가 성형 전 과거 사진을 공개해 화제다

일본의 핀즈바뉴스는 지난 29일 “성형 총액 2000만엔(1억8000만원)이 넘는 모델이 자신의 SNS에 무보정 증명사진을 공개해 화제가 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사연의 주인공은 성형으로 유명 인플루언서가 된 모델 겸 사업가 히라세 아이리(27)다.

그는 19살때 처음 눈 성형을 한 것을 시작으로 이마와 코, 턱에 히알루론산을 주입했고 콧대도 높였다. 또 가슴 확대수술에는 170만엔(약 1600만원)을 투자했다. 성형수술 비용 중 가장 많은 비용이 든 양악 수술에는 437만엔(약 4100만원)을 지출했다.

총 25건의 성형 수술을 한 아이리가 성형에 들인 금액은 총 2400만엔(약 2억3000만원)이다.

[사진=히라세 아이리 SNS 갈무리]
그는 15세 때부터 성형 수술에 집착하게 된 것으로 전해졌다. 아이리는 “어린 시절부터 외모를 비하하던 어머니로부터 받은 상처 때문에 성형하기로 마음먹었다”며 “학교에서도 외모 때문에 ‘못생겼다’ ‘남자처럼 생겼다’는 비하 발언을 듣는 등 괴롭힘을 당했다”고 토로했다.

이 과정에서 아이리는 거울을 보기 무서워할 정도로 자존감이 낮아져 중학생 때는 극단적 선택을 시도하기도 했다고 고백했다.

그는 “15살 때 ‘아름다워져야겠다’고 결심했고 16세 때부터 수술 비용을 모으기 위해 아르바이트를 시작했다”며 “두 개 파트타임 일했고, 매일 4시간씩만 자면서 악착같이 돈을 모았다”고 설명했다.

아이리가 공개한 운전면허증, 여권, 학교 졸업앨범 등에는 지금과는 전혀 다른 외모의 그를 볼 수 있다. 그는 자신의 과거 무보정 사진을 올린 이유에 대해 “SNS에 성형사실을 알리고 전후 사진을 올리면서 유명세를 탔다”면서 “인터뷰를 하거나 TV에서 불러주기도 했다. 상상 이상의 화제가 돼 기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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