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비야디 3분기 매출, 미국 테슬라 제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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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3분기에 중국 최대 전기차 업체 비야디(BYD)가 분기 매출 기준으로 처음으로 미 테슬라를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비야디는 올해 3분기 들어 전년 동기 대비 24% 증가한 2011억위안(약 38조9천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는 테슬라의 3분기 매출(약 34조8천억원)보다 4조원 남짓 많다.
비야디가 분기 매출로 테슬라를 제친 건 이번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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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브리드가 매출 견인
올 3분기에 중국 최대 전기차 업체 비야디(BYD)가 분기 매출 기준으로 처음으로 미 테슬라를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비야디는 올해 3분기 들어 전년 동기 대비 24% 증가한 2011억위안(약 38조9천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는 테슬라의 3분기 매출(약 34조8천억원)보다 4조원 남짓 많다. 비야디가 분기 매출로 테슬라를 제친 건 이번이 처음이다.
비야디의 당기순이익은 116억위안(2조2천억원)으로 11.5% 증가하며 시장 전망치를 웃돌았다. 다만, 순이익은 테슬라가 22억달러(3조원)로 한발 앞섰다.
하이브리드 차량 판매가 매출 증가를 견인했다. 이 회사는 3분기에만 하이브리드 차 68만5800대를 팔았는데, 이는 직전 분기보다 23.2% 늘어난 것이다. 같은 기간 순수전기차(BEV) 판매량은 4.1% 늘어나는 데 그쳤다. 순수전기차만 판매하는 테슬라의 차량 판매량도 46만2900대로 4.3% 증가했을 뿐이다.
4분기에도 실적 전망은 밝다. 통상 연말이 되면 차량 판매가 늘어나는 터라 3분기까지의 판매 추이가 유지될 경우 비야디는 연간 판매 목표로 설정한 400만대 문턱을 넘을 전망이다. 비야디는 올해 9월까지 274만대를 팔아치웠다.
남지현 기자 southjh@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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