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 모 고교 중간고사 문항 학원 유출 의혹…경찰 수사 의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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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성남시 분당구 소재 한 고등학교에서 중간고사 시험문제가 유출됐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30일 경찰과 교육당국에 따르면 지난달 실시한 A고교 2학년 수학과목 2학기 중간고사 시험 문제와 B학원이 출제한 문항과 유사해 '유출 정황이 의심된다'며 학교 측이 경찰 수사 의뢰와 감사를 요청했다.
A고교는 중간고사 시험 전 시험문항 유출이 의심된다며 경찰에 수사를 의뢰하고, 지난 28일 해당 과목에 대해 재시험을 치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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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뉴스1) 이윤희 기자 = 경기 성남시 분당구 소재 한 고등학교에서 중간고사 시험문제가 유출됐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30일 경찰과 교육당국에 따르면 지난달 실시한 A고교 2학년 수학과목 2학기 중간고사 시험 문제와 B학원이 출제한 문항과 유사해 '유출 정황이 의심된다'며 학교 측이 경찰 수사 의뢰와 감사를 요청했다.
유출 정황은 B학원에 다니는 A고교 학생들의 중간고사 시험성적이 평균보다 높게 나왔다고 학원 측의 홍보글이 온라인을 통해 전파되면서 알려지게 됐다.
실제 학교 시험 문항 가운데 18~19개 문항이 학원문제와 거의 유사한 것으로 전해졌다.
A고교는 중간고사 시험 전 시험문항 유출이 의심된다며 경찰에 수사를 의뢰하고, 지난 28일 해당 과목에 대해 재시험을 치렀다.
경찰과 교육당국은 B학원 관계자 등을 상대로 자세한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ly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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