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K 플레이어] ‘에이스 모드’ 안혜지, 그녀가 개막전에 남긴 ‘강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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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혜지가 개막전 승리의 주인공이 되었다.
안혜지는 30일 부산사직체육관에서 벌어진 2024-25 하나은행 여자프로농구 개막전 용인 삼성생명과 경기에서 27점 4리바운드 4어시스트를 기록, 득점에서 자신의 커리어 하이 경신과 함께 팀이 69-64, 5점차 짜릿한 승리를 거두는데 일등공신이 되었다.
이후 안혜지는 다양한 루트로 득점을 추가, 전반전 팀 내에서 가장 많은 득점을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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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혜지가 개막전 승리의 주인공이 되었다.
안혜지는 30일 부산사직체육관에서 벌어진 2024-25 하나은행 여자프로농구 개막전 용인 삼성생명과 경기에서 27점 4리바운드 4어시스트를 기록, 득점에서 자신의 커리어 하이 경신과 함께 팀이 69-64, 5점차 짜릿한 승리를 거두는데 일등공신이 되었다.
출발부터 경쾌했다. 전반전 3점슛 두 개 포함 14점 3어시스트를 남겼다. 3점슛 두 개는 1쿼터 추격과 역전 시점에 나온 중요한 득점이었다. 삼성생명은 3점슛이 약점인 안혜지를 상대로 새깅 디펜스를 적용했지만, 달라진 안혜지는 그 틈을 파고 들었고, 연거푸 3점을 터트렸다. 이후 안혜지는 다양한 루트로 득점을 추가, 전반전 팀 내에서 가장 많은 득점을 만들었다.
3쿼터 시작과 함께 레이업에 더해 3점을 만들었다. BNK는 44-33, 11점을 앞섰다. 다시 한번 움직였다. 자유투 라인에서 원 드리블 점퍼를 터트렸다. 21점째를 터트리는 순간이었다. 종료 1분 여를 남겨두고 안혜지 3점이 다시 터졌다. 24점째였다.
안혜지가 남긴 커리어 하이는 2011년 11월 12일 부천 하나은행 전에 남긴 26점이다. 3쿼터 종료 3분 여를 남겨두고 개인 기록 경신에 단 3점만 남겨두게 되었다.
4쿼터 2분 30초가 지날 때 안혜지는 자신이 시도한 3번째 3점을 성공시켰다. 최다 득점 기록을 넘어서는 순간이었다.
이제 3점슛 최다를 넘어설 순간이 되었다. 이 역시 같은 경기에서 6개를 기록한 것이 최다였다. 더 이상 추가하지 못햇다. 득점도 마지막이었다. 하지만 기억에 남을 만한 개막전을 보내며 승리의 일등 공신이 되었다.
경기 후 안혜지는 “이겨서 다행이다. 고비를 넘겼다.”고 전한 후 “최다 득점 이야기를 방금 들었다. 주저없이 던졌다. 언니들이 던지라고 격려를 해주었다. 그게 비결 중 하나다.”라고 전했다.
연이어 안혜지는 상대 새깅 디펜스에 대해 “작년에도 헬프를 많이 갔다. 오늘은 주저없이 하려고 했다. 리듬을 살리려고 했다. 자신감은 원래 있었다. 슛이 없다고 생각하지 않았다. 볼 소유 시간이 길었다. 그래서 주저했던 것이 컸다.”고 전했다.
또, 안혜지는 “두 언니가 들어오면서 받아 먹는 역할이 생겼다. 그래서 자신있게 슈팅도 하고 있다.”고 전한 후 플레이 스타일 변화에 대해 “비 시즌 때 연습을 많이 했다. 볼 없는 움직임에 대해 많은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
다음 주제는 박신자컵에 대한 이야기였다. 당시는 플레이가 혼돈스러웠다. 많은 아쉬움이 존재했던 당시였다.
안혜지는 “박신자컵에는 언니들과 맞출 시간이 없었다. 이후 드라이브 인 등을 많이 했다. 픽 게임에 대한 혼란이 있었다. 연습을 하다 보니 잘 되었다. 수비자가 쳐지니까 슛을 던져야 했다. 비 시즌 때 스킬 훈련을 했다. 슛 폼을 조금 수정을 했다. 손 끝을 모으는 것을 생각했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안혜지는 슛이 폭발한 것에 대해 “자신감을 이어갈 수 있다. 계속 연습을 할 것이다. 동료도 믿고 갈 것이다.”라고 전한 후 “토킹을 많이 하면서 호흡을 맞춰간다. 신장이 크지 않다. 속공을 이용해야 한다. 그래야 분위기를 가져올 수 있다. 박혜진 언니가 있다는 것만으로 힘이 된다. 기가 좋다. 우리 팀도 그렇게 된 것 같다.”고 전하며 인터뷰를 정리했다.
사진 제공 = W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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