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주 "北 파병, 공병부대 중심...쿠르스크 대평원 땅굴 파 생존해야"

박지혜 2024. 10. 30. 2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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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YTN 라디오 신율의 뉴스정면승부]

■ 방송 : FM 94.5 (17:00~19:00)

■ 방송일 : 2024년 10월 30일 (수요일)

■ 진행 : 신율 명지대 정치외교학과 교수

■ 대담 : 김병주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우크라 참관단? 군은 한 명만 가도 파병...대단한 헌법 위반

- 나토국들도 러시아 위협 체감해 실질적 무기 지원 꺼려

- 러시아, 트럼프에 베팅한 듯...'나토 파병 명분'에도 무리해서 北 파병 수용

- 쿠르스크는 대평원...韓과 전쟁 환경 달라 큰 경험 안 될 것

- 北 공병부대 많이 파병 갔을 것...대평원 전투선 땅굴 파 생존해야

- 한동훈 성과 기억나는 것 없어...재보선 승리? 체면치레 수준

- 한동훈, 존재감 발휘하려면 '제3자 추천안' 관철시켰어야

- 김건희 여사 자르고 가야 된다 생각하는 與 의원 대다수일 것

- 李 없는 죄 만들어 정치 기소한 걸 생중계? 나가도 한참 나간 것

◆ 신율 : 신율의 뉴스 정면 승부 1부 오늘 정면 인터뷰로 문을 열겠는데요 오늘 모실 분 이 김병주 장군님 다시 말해서 민주당 최고위원이시죠? 김병주 의원 직접 스튜디오에 모시고 얘기 나눠보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 김병주 : 네 안녕하십니까?

◆ 신율 : 군에 오래 계시고 이제 군에 최고까지 올라가셨었는데 요새 이거 파병은 이제 이 사실이죠. 이건 그죠? 파병은 확실하죠? 근데 김 최고위원님께서는 이게 파병이라기보다는 용병 수준에 가깝다 이런 얘기 이슈앤피플에서 말씀해주셨던 것 같은데 근데 이게 지금 우리 정부 첫째로 제가 여쭤보고 싶은 게 지금 우리 정부에서 국정원 쪽 요원들하고 이제 몇 명이 우크라이나 쪽으로 간 것 같더라고요.

◇ 김병주 : 네 그런 것 같아요.

◆ 신율 : 그런데 그거를 이재명 대표를 비롯해서 민주당이 좀 굉장히 강력하게 좀 비판을 한 것 같은데 어떻게 어떤 의견이세요?

◇ 김병주 : 국정원 요원만 간 것이 아니라 군이 군 파견단이나 또는 참관단이 모니터링단을 보내고 있잖아요. 그러면 이제 파병 형태가 되기 때문에 거기에 대해서 반대를 하는 것이고요. 왜 그런가 하면 실제 우크라이나 전쟁에 잘못 이렇게 개입이 되다 보면 이 전쟁의 불씨가 대한민국 한반도로 갖고 올 수 있고 대단히 위기로 몰릴 수가 있기 때문에 반대하는 겁니다. 실제 전쟁은 국가의 가장 큰 대사잖아요. 그래서 신중에 신중을 기해야 되는데 지금 윤석열 정부에서 하고 있는 것은 너무 이제 속도전으로 나가는 것 같아요. 그래서 여기에 대해서 반대를 하는 것이고요. 또 이번에 파병을 만약에 우리도 관찰단을 가든 뭐 이렇게 하면 그것은 파병의 형태입니다. 한 명이 가더라도 군은 파병이거든요. 그렇게 되면 실제 그런 사례도 없고 대단히 헌법의 위반이기도 하고 법의 위반이기도 하고 또 안보의 위기를 초래하기 때문에 거기에 대해서 우리가 강하게 지금 대응을 하고 반대하는 겁니다.

◆ 신율 : 법 위반이라는 것은 국회의 동의 사안이다 인준 사안이다 이 말씀이신 거죠?

◇ 김병주 : 인준 사안이기도 하고 지금까지 사실 저런 사례는 없었습니다.

◆ 신율 : 근데 뭐 대장 4스타까지 지내셨던 분으로서 이게 북한이 첨단 소위 말하는 첨단 무기가 있는 그런 전쟁에 이제 처음 참전하는 식이 돼버리는 건데 우리로서는 좀 그런 거를 관찰해 볼 필요는 없을까요? 어떻게 보세요?

◇ 김병주 : 그것은 자료를 수집을 해서 우리가 교훈으로 삼아야 되겠죠. 근데 굳이 전쟁에 개입을 해서 우크라이나에 개입이 되거든요. 개입을 해서 하지 않아도 예를 들면 나토 사령부에 이미 우리 장교가 파견돼서 근무하고 있습니다. 오래전부터. 그리고 그 무관도 나토를 담당하는 무관도 있고요. 공무원도 나토 본부에 파견돼 있고 이런 루트를 통해서 충분히 자료를 모을 수도 있는 것이거든요. 굳이 우크라이나까지 이렇게 들어가서 파병 형태로 하면 대단히 위험하죠. 나토 같은 경우나 미국도 나토는 직접적인 나토 국가들은 위협을 느끼고 있잖아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공식적으로 우크라이나에 들어간 적은 없어요. 관찰단 형태로라도 그랬고 또 지금 나토나 미국은 여기에 두 가지에 좀 고민을 하는 것 같아요. 어떻게든 개입은 하고 싶지는 않고 잘못하면 개입이 되다 보면 이것이 확전이 되잖아요. 우크라이나와 러시아와의 전쟁이 아니라 나토와의 전쟁으로 확대될 수가 있기 때문에 개입을 어떻게든 적게 하려고 하고 그렇다고 이걸 방치하다 보면 우크라이나가 불리해지고 러시아가 점령해 버리면 큰 위협이 되잖아요. 그러다 보니까 그 중간을 택하는 것 같아요. 정치적인 해결이나 외교적인 해결을 하면서 최소 지원을 해서 우크라이나가 지탱할 수 있도록 간접 지원을 해서 이런 형태로 나토도 그렇고 미국도 신중하고 있거든요. 그런데 우리가 북한군이 러시아에 간 것은 잘못된 거죠. 그리고 또 이것은 새로운 위협의 형태고 그렇다 하더라도 여기에 자칫 말려들다 보면 큰 우리 안보의 하근이 되기 때문에 신중에 신중을 기해야 된다 라는 것이 스탠스인 거죠.

◆ 신율 : 그러면 최고위원님께서는 무기 지원은 어떻게 보세요?

◇ 김병주 : 해서는 안 되죠 그것도 안 되죠. 무기 지원을 한다는 건 이미 거기에 개입을 엄청나게 한다는 거거든요. 나토국들도 무기 지원을 실질적으로 살상무기 지원을 하는 나라가 그렇게 많지 않습니다.

◆ 신율 : 독일은 하고 있죠

◇ 김병주 : 네 독일이나 영국이나 폴란드나 예를 들면 그 주변에 있는 나라들은 하는데 조금 더 나토 깊숙한 지역에 있는 국가들 중에는 무기 지원을 꺼리고 안 하는 나라들이 많습니다. 그것도 조심하는 거거든요. 거기에 말려들까 봐. 나토는 사실은 모든 나라들이 러시아의 위협을 체감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국방비도 전에는 2% 이하였던 걸 2% 이상 올리고 계속 군비 증강을 할 정도로 자국의 군비를 증강하지만 우크라이나에 개입하는 거는 대단히 조심스럽게 하고 있는 겁니다. 그런데 우리가 굳이 거기에 너무 깊이 관여가 되면 대단히 위기가 올 수가 있는 거거든요. 그리고 또 우리는 현재 한반도 상황이라는 거는 전쟁을 하지 않는 나라가 아니잖아요. 전쟁을 잠시 휴전한 상태고 지금 남북한의 긴장도 엄청나게 고조된 상태에서 사실 여기에서도 하루가 멀다 않고 오물풍선이 날아오고 대남 확성기 방송으로 우리 강화도나 저쪽 지역 주민들은 밤잠을 못 주무실 정도로 고통을 받고 있는데 이런 것도 해결을 못하고 있잖아요. 그런데 저기에 있는 우크라이나에 있는 전쟁의 불씨를 갖고 올 확률이 대단히 많아지고요. 그리고 또 저렇게 되면 나중에 종전 이후에 우크라이나 전쟁이 끝난다고 했을 때 러시아와 관계 복원을 빨리 해야 되는데 그대로 놔두면 러시아와 북한의 밀착도가 점점 강해지거든요. 지금은 동맹이라고 하지만 저는 임시 동맹이고 상황적 동맹이라고 봐요. 우크라이나 전쟁을 위해서 서로 간의 이해관계가 맞닥뜨려진 거잖아요. 러시아는 탄약이나 이런 게 필요하고 병력이 북한은 러시아를 출구로 여러 가지를 추구하려고 하는데 우크라이나 전쟁이 끝나면 전략적인 환경은 바뀔 거라고 봐요. 러시아의 입장에서는 대한민국이 더 필요할 수가 있는 거죠. 경제적인 가치 그런데 여기에서 너무 나가버리면 러시아와 북한이 너무 공고해 버리잖아요. 혈맹으로서 완전히 그렇게 되다 보면 우리가 앞으로 한반도 문제를 푸는 데도 아주 어렵습니다.

◆ 신율 : 일단 대통령 측은 우크라이나에 150mm 포탄을 직접 지원하는 것은 검토를 안 한다. 지금 이런 얘기를 하고 있는데 제가 지금 여쭤보고 싶은 게 이 그게 다음 주 화요일인가요? 미국 대선도 사실은 우크라이나 러시아 전쟁 우리의 입장 이런 것도 좀 연결이 돼 있는 거 아닌가요? 어떻게 보면

◇ 김병주 : 그렇죠 대선이 11월 5일날 있고 트럼프가 될 확률이 조금 높다고 하잖아요. 트럼프 대통령이 만약에 된다면 자신이 주장했던 것처럼 우크라이나 전쟁을 조기에 종식시키려고 노력할 것이고 조기에 종식 방법은 뭐 있겠습니까? 그 우크라이나에 대한 지원을 단계별로 축소하게 되면 저절로 종결이 될 수밖에 없는 국면인데 그렇게 되면 실질적으로 11월 5일이 투표지만 취임은 1월 20일입니다. 그래서 앞으로 한 지금까지는 2~3개월 남은 거거든요. 그래서 아마 러시아도 저는 트럼프 대통령에게 배팅을 했다고 봐요. 그럼 왜냐하면 트럼프 대통령이 됐을 때는 조기 종전이 될 수 있으니까 그전에 러시아가 원하는 돈바스 지역을 완전히 장악을 해서 크림반도와 벨트를 연결하고 지금 이제 쿠르스크 지역 본토를 우크라이나가 들어왔잖아요. 서울의 한 1.5배 정도 지금 점령하고 있는 것 같은데 그거를 빨리 회복을 해서 한 2~3개월 내에 회복을 해놓고 트럼프가 종전 제의를 하면 종전으로 갈 수 있는 여건을 만들기 위해서 무리하게 북한의 어떤 병력 파병까지 받았지 않나 싶습니다. 왜냐하면 사실 러시아의 입장도 병력이 부족하다고 하더라도 북한의 병력을 파병을 받는 건 위험률이 많거든요. 북한이 파병이 되면 어떻습니까? 우크라이나는 나토로부터 파병을 받을 명분이 되지 않습니까? 계속 압박을 넣을 거고 나토가 만약에 이 파병을 한다면 이거 세계 전쟁이 돼버리지 않습니까? 그런 위험률을 감수하고라도 러시아가 받는 이유는 물론 탄약이나 병력이 부족한 면도 있지만 그런 전략적인 걸 염두에 두고 있지 않나 하는 판단도 되거든요.

◆ 신율 : 김병주 의원님이 보실 때에는 그렇다면 반대로 북한이 이번 파병을 통해서 러시아로부터 어떤 반대급부를 받을 거라고 보십니까?

◇ 김병주 : 사실 북한은 얻을 것이 너무 많죠. 예를 들면 당장 이번에 파병 자체가 아주 전술적으로 보면 그 돈을 받고 이런 용병성 파병이잖아요. 당장 외화벌이가 되지만 그건 아주 협소한 거고요. 이렇게 되면 동맹 관계가 더 공고해지지 않습니까? 혈맹으로까지 가는 거고 그러다 보면 자신들이 그동안은 경제제재로 고립이 됐는데 고립을 풀 수가 있는 거고 러시아의 통로가 돼서 필요한 식량에서부터 에너지 그다음 군사 기술을 받을 수가 있는 거고 이제는 북한 입장에서는 좀 날개를 달 수가 있는 거죠. 러시아와 이렇게 되면 그러면 이제 새로운 도약을 할 수 있는 발판으로 생각을 해서 이런 배팅을 하지 않나 싶습니다. 북한 입장에서는

◆ 신율 : 그러고 뭐 이게 저기 전쟁 경험도 중요하죠. 실전 경험도요?

◇ 김병주 : 전쟁 경험이 중요하긴 하죠. 하지만 제가 봤을 때 1개 사단 정도 만 명이면 그 정도 경험은 큰 도움은 되겠지만 북한을 전체 바꿀 정도의

◆ 신율 : 그런 거는 아니다.

◇ 김병주 : 왜냐하면 거기 전쟁 환경이 쿠르스크 지역이든 거기는 대평원 지역입니다.

◆ 신율 : 그렇죠 우크라이나가 대부분 다 그렇죠

◇ 김병주 : 우리 대한민국하고 전쟁 환경이 너무 다른 겁니다. 그 다음 전쟁 무기가 지금 새로운 드론 무기 체계에 왔는데 이미 그런 거는 북한이 무인기를 보내고 이제 자체 개발도 하고 하잖아요. 그래서 그런 것 정도가 획기적으로 향상이 된다 그렇게 저는 보지 않습니다. 전쟁 환경이 다르고 모든 무기 체계도 다르고 개념이 다르거든요. 싸우는 방법이 우리는 산악지대이면서 여러 가지 또 우리는 첨단화 돼 있지 않습니까? 실제 한미 전력 우크라이나와 우리는 비교 자체가 안 된다. 그런 전력과의 싸움이 있고 전투의 형태도 만약 쿠르스크에 가서 전투를 하든 돈바스에 가든 형태가 다릅니다. 대평원에서의 전투 형태는 거기서는 드론이 공격하니까 땅굴 파고 더 가는 그게 제일 급선무일 겁니다. 그래서 모르긴 몰라도 왜냐하면 날아와서 하니까요.

◆ 신율 : 아니 또 땅굴에 일가견이 있죠.

◇ 김병주 : 그렇죠. 그래서 아마 그 파병한 부대 중에는 저는 공병부대가 많이 갔지 않았겠나 싶어요. 땅굴을 파서 생존을 해야 하잖아요. 안 그러면 위에서 지금 형태가 하니까

◆ 신율 : 그리고 아예 국방 전문가시니까 그 우리가 화면으로 봤을 때는 지금 그 폭풍군단이라고 그래가지고 막 엄청날 줄 알았는데 상당히 좀 너무 어리고 첫째 좀 왜소하다 뭐 이런 얘기들 많은데 어떻게 보셨어요?

◇ 김병주 : 국방위에서 그 간 부대가 정확히 뭐냐고 질문해 폭풍 군단이 맞냐고 했으니까 폭풍 군단을 포함해서 여러 부대일 것이라고 국방부 장관은 얘기했습니다. 그러니까 일단 폭풍군단은 후방에 있거든요. 그래서 제일 병력을 빼기 쉬운 거고요. 그리고 폭풍군단은 사실은 특수전에 전문화돼 있는데 그런 지역에 가면 특수전 부대 갖고는 안 되거든요. 그건 하력부대도 가야 되고 공병도 가야 되고 보급부대도 가야 되고 하기 때문에 폭풍부대에 있는 병력을 만약에 국정원에서 한 것이 정확하다면 정보가 폭풍 군대가 주력이지만 나머지 여러 부대들을 조합해서 가지 않으면 전투 수행이 안 됩니다. 그래서 여러 부대가 조합이 되는데 폭풍 부대가 이제 후방에 있다 전방 부대를 못 빼잖아요. 거기서 빼낸 것 같고 일단 체격이 왜소한 이런 경우는 북한의 20대 초반에 있는 인원들이 우리보다 월등히 왜소합니다. 왜냐하면 97년 이럴 때 그 고난의 행군에 태어났던 세대들이니까 이 신체 구조가 아주 왜소하다고 하거든요. 그러니까 그럴 것 같고 그리고 지금 폭풍군단이라고 해서 아주 전투력이 세고 그런 것보다는

◆ 신율 : 이름이 그렇잖아

◇ 김병주 : 예전에는 그 부대가 그랬는데 지금은 전투력 수준이 우리가 좀 과장된 면이 있다라고 저는 보여집니다.

◆ 신율 : 그렇군요. 국내 정치 얘기도 좀 여쭤봐야 될 것 같은데 지금 특별감찰관 제가 어제도 우리 박성준 의원께 여쭤봤는데 특별감찰관 문제 이게 사실은 최소한의 거라는 거는 아마 대부분 다 인정을 하실 겁니다. 근데 어떻게 이쪽에서 특별감찰관 우리 북한 인권재단 연결 안 하고 그냥 우리 좀 이거 합시다 그러면 민주당이 그거 받아줄 수 있을까요?

◇ 김병주 : 특별감찰관 갖고 이것이 지금 해결되리라고는 생각 안 합니다. 지금 김건희 여사의 여러 가지 의혹이라든가 이런 것들이 특별감찰관 갖고 해결이 되겠습니까? 저쪽에서 한동훈 대표가 특별감찰관 얘기한 것은 김건희 여사 특검하게 되면 더 팽 당할 거 아니에요? 보수 지지자로부터도 그렇고 당에서도 그렇고 그러니까 그 중간 단계로 시간 벌기용으로 특별감찰관을 얘기했는데 그것조차도 그 당내 의원들을 설득을 못 시키고 대통령실을 설득 못 시키고 있잖아요. 특별감찰관이 임명이 된다 해도 이것은 해결이 안 된다는 겁니다. 이것은 과거의 사항들을 전부 확인을 하고 하는데 특별감찰관이 된다고 보지는 않고요. 특검으로 가야 이것이 하고 이번에 특검에 발의 했던 내용 중에 김건희 여사의 여러 가지 의혹 중에 13개나 들어있어요. 그 하나하나가 예를 들어서 유죄로 인정이 되면 바로 탄핵으로 갈 수 있을 만한 사항이 13개의 의혹입니다. 이걸 어떻게 특별감찰관으로 가능합니까? 그러니까 제가 봤을 때도 그렇고 당에서도 봤을 때도 특별감찰관은 한동훈 대표가 시간 벌기 또는 좀 중간 단계로 자기의 입지를 한번 고쳐보려고 했는데 이것도 관철을 못 시키고 있으니 참

◆ 신율 : 김병주 최고위원님이 보실 때 한동훈 대표 오늘이 100일이거든요. 몇 점이나 100점 만점에 몇 점이나 주시겠어요?

◇ 김병주 : 점수로 하기는 뭐하고 100일 동안 한동훈 대표가 뭐 한 거가 뭔가 저도 생각을 해봤었거든요. 기억나는 게 없어요.

◆ 신율 : 재보선은 이겼잖아요.

◇ 김병주 : 재보선을 이긴 건 아니죠. 재보선은 부산 금정도 이겼다. 하지만 지자체 정보로 따지면 저희가 1~2% 올라갔고 강화도는 엄청나게 우리가 약진했잖아요. 강화도는 거기 보수세가 센데 이번에 한 7%까지 우리가 따라잡았기 때문에 이겼다고 볼 수 없고 겨우 이제 체면치레했다는 정도로 보이는 거고요. 사실은 그리고 지금 이재명 대표가 먼저 제의해서 대표 회담한 것밖에 기억이 안 나고 그다음 기억나는 게 없어요. 그러니까 존재감이 없었고 그다음 본인이 존재감을 발휘하려면 대표 후보 시절에 전당 때 제3자 추천안 채해병 특검에 대한 그런 걸 하겠다 했는데 그런 걸 관철 시키고 했으면 아마 달라졌을 텐데 그런 것조차도 말한 거와 행동이 이어지지 않고 있잖아요. 그리고 오늘 100일 기자회견 때도 보면 민심에 따르게 될 것이다라고 막연하게 얘기하잖아요. 이때 해야죠. 김건희 여사 예를 들어 의혹을 확실히 풀어야 된다. 11월까지 구체적으로 이렇게 얘기해야 되는데 구체적으로 얘기하면 못 지키니까 그냥 개념적으로 예를 들어서 민심을 따르게 될 것이다. 민심은 이길 수 없다 뭐 이런 개념만 얘기했잖아요.

◆ 신율 : 김병주 최고위원님께서 그 말씀하시니까 갑자기 생각이 나는 게 뭐냐 하면 어제 오세훈 시장하고 박형준 부산시장하고 권영세 의원하고 김기현 의원하고 이렇게 해가지고 얘기를 했는데 사실은 김기현 의원이나 아니면 권영세 의원 같은 경우에는 친윤으로 알고 있는데 김건희 여사 얘기를 막 하더라고요. 분위기가 좀 변한 것 아닌가 이런 생각이 드는데 그런 느낌 받으셨어요?

◇ 김병주 : 네 국민의힘 의원들은 고민이 아주 많을 겁니다. 왜냐하면 지금 지역의 분들을 만나보면 대부분 이제 김건희 여사에 대한 분노 게이지가 거의 인계점의 또 다다르고 있다는 거를 국민의힘 의원들도 못 느끼겠습니까. 다 느끼죠. 그러니까 이건 안 되겠다 김건희 여사는 자르고 가야 된다 라는 생각을 개인적으로는 하시는 의원들이 대다수일 겁니다. 그런데 이제 그동안은 수면 밑에서만 생각했는데 이제 스물스물 올라오는 거죠. 친윤 쪽도 이거는 이대로는 안 된다 해서 지난번에는

◆ 신율 : 본인들 정치 생명이

◇ 김병주 : 그렇죠 정치적인 생명과 이대로 가다 보면 윤석열 대통령 부부만 이렇게 추락하는 것이 아니라 국민의힘도 해체 수준까지 갈 수도 있는 이런 위기의 중진 국민의힘 의원들이 이제 가만히 있을 수 없잖아요. 그래서 목소리를 내기 시작하는 것 같고요. 그래서 정답은 대통령이 국민이 돌을 던져도 나는 간다 이렇게 생각하지 말고 국민이 돌을 던진다는 건 민심의 도리잖아요. 그걸 받아들이는 것이 현명한 지도자인데 그냥 가잖아요. 이번에 사실 파병이나 무기 지원하는 탄약 지원도 여론은 80~90%가 하지 마라는 겁니다. 사실 찬성도 10% 조금 넘는 수준이 9명 중 1명 정도니까 그런 수준이면 그걸 받아들여야 되는데

◆ 신율 : 이거는 이제 여론조사라도 정당 지지도나 정치 관련 이게 아니니까 중앙선거여론조사 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얘기를 할 필요가 없겠죠

◇ 김병주 : 네 그렇죠 그런 선거 관련이 아니니까요. 그런 것들을 저는 민심을 받아들여야 된다고 봐요. 윤석열 대통령께서 스스로 한 얘기가 뭡니까? 국민은 늘 옳다 라고 얘기했잖아요. 그럼 국민 본인이 당신이 생각해서 옳은 정책이라고 했는데 국민이 아니야 이건 이렇게 반대하면 그걸 따르는 것이 선출자 지도자의 해야 될 덕목인데 그런 것들이 하다 보니까 이렇게까지 상황이 악화돼 가고 있는 거죠.

◆ 신율 : 여야 대표회담은 하는 거죠?

◇ 김병주 : 글쎄요. 해야 되는데 지금 한동훈 대표 측에서 아직 해답이 없는 걸로 알고 있거든요. 이재명 대표께서는 지금 민생이 너무 어렵고 안보 위기 상황이고 또 김건희 의혹에 대해서 국민적 분노가 이제 높고 해서 이런 것들을 여당 대표와 만나서 허심탄회하게 얘기하겠다고 먼저 제의를 했잖아요. 하고 모임에서도 한 번 얘기를 했다고 그래요. 행사장 가서 그러니까 이번 주쯤 봅시다 했더니 빨리 보자고 얘기했는데 아무 묵묵부답이고 그래서 오늘 아침에도 최고위원회의에서 한 번 더 얘기를 어저께인가 하시는 것 같았는데

◆ 신율 : 왜 그렇게 좀 안 할까요?

◇ 김병주 : 하게 되면 자신의 입장 정리가 안 돼 있잖아요. 예를 들어서 특별 감찰관까지도 정리가 안 된 것이고 지금 당내에 사실은 한동훈을 지지하는 의원들 별로 없는 것 같고 그 안에서도 정리가 안 되다 보니까 사실 대표회담을 해서 뭐 자기가 소신껏 이건 이렇게 하겠습니다 라고 할 수 있는 힘이 별로 없으니까 그렇지 않나 싶습니다. 이럴 때일수록 더 허심탄회하게 얘기하고 야당에게 협조를 구할 건 협조 구하고 그런 자세가 좀 필요하지 않나 싶고요.

◆ 신율 : 그런데 11월 2일날 이제 장외 집회 갔지 않습니까? 민주당 롱패딩 입기는 좀 더운 날씨인 것 같고 아마 그냥 나갈 것 같은데 제가 볼 때 이 대표회담이 그 집회 전에 좀 이루어져야 되는 것 아닌가 이런 생각이 들거든요.

◇ 김병주 : 뭐 저는 대표회담이 빠르면 빠를수록 좋다고 생각을 하는데 아마 그전에는 이루어지기 어려울 것 같아요. 왜냐하면 대표회담 하면 비서실장이나 서로 만나서 의제도 좀 조율을 해야 되고 형식도 좀 조율을 해야 되는데 지금 제대로 그게 조율이 안 되고 있잖아요. 지금 벌써 오늘 수요일인데 목금 이틀 남았는데 그때까지 되겠습니까? 그러니까

◆ 신율 : 지금 조국혁신당은 11월 10일날 윤석열 대통령 탄핵 소추안 초안을 발표하겠다 지금 이러거든요. 민주당은 아직 탄핵에 대해서 공식적으로 얘기한 적은 없습니다. 그건 맞습니다. 그런데 11월 2일날 나가서 탄핵 얘기 나오는 거 아니에요?

◇ 김병주 : 아니요. 11월 2일은 김건희 특검 김건희 국정농단에 대한 국민 보고대회고요. 김건희에 좀 초점을 맞춘 원래 오래전부터 12월 2일날 계획을 했었어요. 최초는 국정감사가 끝나고 국정감사 보고대회를 해야 되겠다 라고 오래전부터 토의가 됐었고 그런데 지금은 국정감사도 중요하지만 지금 명태균 뭐 이렇게 나오면서 김건희 여사가 선거 개입 정치 개입 국정농단 당무 개입 이런 의혹이 눈덩이처럼 매일매일 커지고 있잖아요. 그래서 이건 이대로 둬서는 안 된다. 무엇보다도 11월 중에 김건희 특검은 관철시켜서 국민의 이런 알 권리를 보장하고 해야 되겠다 해서 김건희 특검에 대한 대국민대회를 11월 2일 오후 2시에 합니다. 당 주관으로 그리고 11월부터는 그때 이제 천만인 서명운동도 시작을 하려고 합니다. 김건희 특검 하라는 관철을 위한 천만인 서명 운동을 하고요. 그렇게 하다 보면 그러한 의지가 관철을 하게 만들지 않을까 싶네요.

◆ 신율 : 11월 15일하고 11월 25일하고 이재명 대표에 대한 1심 판결이 나오는데 이거 지금 생중계하라 아마 새로운 민주당인가 거기도 그렇게 주장하고 막 그러는데 어떻게 보세요?

◇ 김병주 : 그거는 사실 이재명 대표 흠집 내기고 인권의 문제죠. 사실 새민주당인가 거기가

◆ 신율 : 새미래 민주당인가

◇ 김병주 : 새미래 민주당인지 뭐 여기서는 자신들의 존재감을 과시하려고 이번에 던진 것 같아요. 그 당에 대한 존재도 저는 잘 몰랐는데 이번에 더 세부적으로 알았고요. 그리고 이것은 흠집 내기면서 또 인권의 문제죠. 이번에 이재명 대표의 사실은 그 재판은 아주 선거법 위반하고 위증 교사였지 않습니까? 그 두 개 다는 아주 사소한 이런 것들을 없는 죄를 만들어서 정치 기소를 했다고 보고 있거든요. 실제 그런 걸 뭐 생중계를 합니까? 참 그거는 너무 나가도 한참 나간 거죠.

◆ 신율 : 우크라이나 사태 미국 대선 어떻게 돌아가는지 좀 보고 또 좀 모실 테니까 좀 나와주세요. 오늘 말씀 잘 들었습니다.

◇ 김병주 : 감사합니다.

◆ 신율 : 지금까지 더불어민주당 김병주 최고위원이었습니다.

YTN 박지혜 (parkjihye@ytnradi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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