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제 동점골-김상준 극장골' 수원 삼성, 충남아산에 2-1 역전승...PO 진출 향한 4위 등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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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1 승격을 향해 달리고 있는 수원 삼성이 후반 추가시간 터진 김상준의 극장골에 힘입어 2-1 역전승을 거두고 4위에 등극했다.
이날 경기를 앞두고 수원은 13승 11무 10패(승점 50)로 리그 6위, 충남아산은 16승 9무 9패(승점 57)로 2위에 위치했다.
경기 시작 직후 수원은 공세를 펼치면서 코너킥을 얻어냈고, 전반 7분 뮬리치, 전반 12분 이규동, 전반 16분 뮬리치가 연속 슈팅을 퍼부으면서 충남아산의 골문을 두드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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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용인, 금윤호 기자) K리그1 승격을 향해 달리고 있는 수원 삼성이 후반 추가시간 터진 김상준의 극장골에 힘입어 2-1 역전승을 거두고 4위에 등극했다.
수원은 30일 용인 미르스타디움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2 2024 37라운드에서 충남아산을 2-1로 꺾었다.
이로써 수원(승점 53)은 4위에 올랐고, 충남아산(승점 57)은 패했지만 2위를 지켰다.
이날 경기를 앞두고 수원은 13승 11무 10패(승점 50)로 리그 6위, 충남아산은 16승 9무 9패(승점 57)로 2위에 위치했다. 두 팀 모두 승격 플레이오프(PO) 진출을 위해 승리가 절실한 상황이었다.
수원은 팀 내 최다골을 기록 중인 뮬리치를 필두로 손석용, 파울리뇨, 이규동, 강현묵, 홍원진, 이시영, 조윤성, 한호강, 이기제, 양형모로 이뤄진 베스트11 라인업을 꺼내들었다.
원정에 나선 충남아산은 주닝요를 비롯해 박대훈, 송승민, 박세직, 황기욱, 김승호, 이학민, 최희원, 이은범, 김주성, 골키퍼 신송훈이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경기 시작 직후 수원은 공세를 펼치면서 코너킥을 얻어냈고, 전반 7분 뮬리치, 전반 12분 이규동, 전반 16분 뮬리치가 연속 슈팅을 퍼부으면서 충남아산의 골문을 두드렸다.
그러나 실점 위기를 넘긴 충남아산은 전반 38분 이학민의 슈팅 직후 이어진 코너킥 때 김승호의 크로스를 이학민이 머리에 맞춘 뒤 박대훈이 재차 헤더 슈팅으로 밀어넣으면서 1-0 리드를 잡았다.
선제골을 허용한 수원은 후반 시작과 함께 손석용을 빼고 박승수를 투입하면서 동점골을 노렸다.
이후 두 팀은 공격을 주고받았고, 수원은 이규동을 불러들이고 김현을 투입했고 충남아산은 이은범 대신 데니손을 밀어넣으면서 공격에 더욱 불을 붙였다.
서로 맞불을 놓으면서 경기가 점점 달아오른 가운데 수원은 후반 15분 코너킥 상황에서 뒤로 흐른 공을 박스 정면에서 이기제가 낮고 빠른 왼발 중거리슛으로 골망을 흔들면서 1-1 균형을 맞췄다.
양 팀은 경기 막판까지 교체 카드를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서로의 골문을 겨냥했으나 더 이상 골은 나오지 않으면서 승점 1점씩 나눠갖는데 만족해야 하는 듯 했지만 반전이 펼쳐졌다.
수원은 후반 추가시간 6분 역습 상황에서 후반 교체 투입된 김상준이 상대 박스 안에서 넘어지는 상황에도 슈팅을 만들어내는 집중력을 보여준 끝에 극적인 역전골을 터뜨리면서 2-1 역전승을 차지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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