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최악 영입’ 히샬리송 "축구는 죽었다! 비니시우스가 발롱도르 받아야지" 극대노
[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같은 나라 출신인 비니시우스 주니오르를 응원하는 마음은 알겠지만 히샬리송은 지금 그럴 때가 아니다.
프랑스 축구 전문지 프랑스풋볼이 주관하는 발롱도르 시상식이 29일 프랑스 파리의 샤틀레 극장에서 열렸다. 2023~2024시즌 최고의 선수는 예상 1순위였던 비니시우스가 아닌 로드리였다. 로드리는 2008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이후 처음으로 발롱도르를 수상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선수가 됐다. 스페인 출신으로는 역대 3번째다.
다만 비니시우스는 브라질 국가대표팀에서의 경기력이 부족했다. 코파 아메리카 2024에서 브라질 에이스다운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그에 비해 로드리는 유로 2024에서 스페인을 우승으로 이끌었다. 맨체스터 시티에서의 활약상도 대단했다. 리그밖에 우승하지 못했지만 로드리가 보여준 경기력은 세계 최고 수준이었다.
하지만 레알은 발롱도르 관련 게시글을 공식 채널에 하나도 올리지 않았다. 비니시우스 수상 불발에 대한 항의인 셈이다. 레알 관계자들은 현지 기자들에게 연락해 언론플레이까지 시도한 것으로 알려졌다.
비니시우스와 친한 선수들이 공개적으로 불만을 드러내기도 했다. 그 중에 한 명이 히샬리송이다. 히샬리송은 당시 개인 SNS를 통해 라이브 방송을 진행 중이었다. 로드리의 발롱도르 수상이 발표된 후에 히샬리송은 믿을 수 없다는 반응을 보였다.
이어 히샬리송은 "오해하지 말아달라. 로드리 역시 최고가 될 자격이 있는 훌륭한 선수다"고 말했지만 "하지만 비니시우스가 이번 발롱도르를 수상하지 못한 것은 당혹스러웠고, 오늘 유일하게 패한 것은 축구뿐이었다"며 발롱도르 선정 기준에 대해서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을 보였다.
비니시우스 측은 최근 자신이 인종차별에 대한 반대 메시지를 보냈기 때문에 발롱도르를 수상하지 못했다는 괴상한 인터뷰를 남기기도 했다.
비니시우스가 발롱도르를 수상하지 못한 이유는 레알 선수들에게 표가 나뉘었기 때문이다. 프랑스 풋볼 편집장인 빈센트 가르시아는 "비니시우스는 확실히 벨링엄과 카르바할이 상위 5위권에 있는 것 때문에 어려움을 겪었다. 왜냐하면 비니시우스의 포인트를 가져갔기 때문이다"고 직접 밝혔다.
한 팀의 선수가 발롱도르 최상위권에 배출되면 표가 갈리면서 수상자가 바뀌는 경우가 생긴다. 2019년 발롱도르가 좋은 예시다. 당시 리버풀이 대단한 성공을 거두면서 파비오 칸나바로 이후 버질 반 다이크가 수비수 발롱도르가 유력했다.
하지만 최종 수상자는 리오넬 메시였다. 2위인 반 다이크는 같은 리버풀 동료인 사디오 마네와 모하메드 살라에게 표가 나뉘면서 점수가 약간 모잘랐다. 마네가 4위, 살라가 5위였기에 가져가는 점수가 적지 않았다. 비니시우스도 벨링엄이 3위, 카르바할이 4위, 크로스가 9위에 오르면서 레알의 성공 지분이 나뉘었다고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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