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배 후 라커룸 문짝 부순 김주형, KPGA 상벌위 회부

오귀환 기자 2024. 10. 30.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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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프로골프협회(KPGA)는 경기가 끝난 뒤 라커룸 문짝을 훼손한 김주형을 상벌위원회에 넘겼다고 30일 밝혔다.

KPGA는 내달 6일 오후 2시 상벌위원회를 열기로 하고 김주형에게 출석을 요구했다.

KPGA는 "김주형에게 충분한 소명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상벌위원회를 개최해야 할 필요성이 있다"며 "해당 사건과 관련해 누구와 공식적으로 일단락되거나 종결됐고 문제 삼지 않겠다고 한 사실이 없음을 분명히 밝힌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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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프로골프협회(KPGA)는 경기가 끝난 뒤 라커룸 문짝을 훼손한 김주형을 상벌위원회에 넘겼다고 30일 밝혔다.

지난 8월 프랑스 파리 기앙쿠르의 르골프 나쇼날(파71)에서 열린 골프 남자부 4라운드 경기를 마친 김주형이 취재진과 인터뷰하고 있다. /연합뉴스

KPGA는 내달 6일 오후 2시 상벌위원회를 열기로 하고 김주형에게 출석을 요구했다.

김주형은 지난 27일 인천 송도 잭 니클라우스 코리아 골프클럽에서 KPGA 투어와 DP월드투어 공동 주관으로 치러진 제네시스 챔피언십 최종일 연장전에서 안병훈에게 진 뒤 라커룸 문짝을 파손했다. 김주형은 나중에 문을 강하게 열다가 문짝이 떨어졌다고 해명하고 사과했다.

KPGA는 “김주형에게 충분한 소명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상벌위원회를 개최해야 할 필요성이 있다”며 “해당 사건과 관련해 누구와 공식적으로 일단락되거나 종결됐고 문제 삼지 않겠다고 한 사실이 없음을 분명히 밝힌다”고 말했다.

아울러 “김주형이 출석이 불가능할 경우, 소명 내용이 담긴 진술서를 작성해 상벌위원회 개최 전까지 제출해도 되지만 불출석으로 충분한 소명이 되지 않은 경우에는 진술권 및 방어권 행사를 포기한 것으로 간주할 수도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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