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래프트 리포트] 부상 털어낸 고려대 김태훈, 마지막까지 보여줘야 한다

김아람 2024. 10. 30. 2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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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래프트에 참가하는 고려대 김태훈(190cm, G)이 오는 11월 1일 대학리그 4강 플레이오프 경기를 앞두고 있다.

  2학년이었던 2022 KUSF 대학농구 U리그에서는 13경기에서 평균 16분 이상 출전하면서 4.8점 2.5리바운드 1.2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올 시즌엔 정규리그 5경기 출전에 그쳤다.

 아직 대학리그가 끝나지 않은 만큼, 김태훈에겐 자신의 가치를 증명할 기회가 남아 있는 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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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래프트에 참가하는 고려대 김태훈(190cm, G)이 오는 11월 1일 대학리그 4강 플레이오프 경기를 앞두고 있다. 

 

KBL은 11월 15일(금) 고양 소노 아레나에서 2024 KBL 신인드래프트를 개최한다. 총 42명이 프로 무대에 도전장을 내민 가운데, 드래프트를 앞두고 본지에서는 선수들을 30명으로 추려서 살펴봤다.

 

고려대 주장 김태훈은 프로의 부름을 받을 가능성이 큰 선수다. 홍대부중과 홍대부고를 졸업한 김태훈은 1학년 때부터 출전 기회를 부여받아 코트를 누볐다. 

 

2학년이었던 2022 KUSF 대학농구 U리그에서는 13경기에서 평균 16분 이상 출전하면서 4.8점 2.5리바운드 1.2어시스트를 기록했다. 당시 문정현과 박무빈, 김태완, 박정환, 여준석 다음으로 많은 출전 시간이며, 2점슛 성공률은 61.1%(11/18), 3점슛 성공률은 28.9%(11/38)를 작성했다. 

 

2023년에는 문정현과 이동근 다음으로 오랜 시간 코트에 머물렀다. 13경기에서 평균 21분 정도 출전하며 8.7점 3.6리바운드 1.2어시스트 1.3스틸로 활약했다. 2점슛 성공률은 70.0%(28/40)로 올랐으나, 3점슛 성공률은 23.4%(15/64)로 하락했다. 3점슛 성공 개수만 보면, 박무빈과 문유현에 이어 팀 내 3위에 해당했다. 

 

올 시즌엔 정규리그 5경기 출전에 그쳤다. 시즌 초부터 무릎과 발목 부상으로 공백이 있었기 때문. 5경기에서 평균 19분 가까이 출전하면서 6.6점 3.6리바운드 0.8어시스트 0.8스틸을 기록했다. 

 

슛 성공률은 대학 진학 후 가장 높았다. 2점슛 성공률 77.8%(7/9), 3점슛 성공률 41.7%(5/12)를 보였다. 출전 경기수가 적은 탓에 슛 시도가 적지만, 공백에도 향상된 성공률을 보인 건 고무적이다. 

 

지난 14일 제105회 전국체육대회 초당대전에선 3쿼터 10분만 뛰고도 3점슛 7개를 꽂기도 했다. 성공률은 58.3%(7/12). 

 

김태훈은 뛰어난 운동능력을 바탕으로 속공과 상대를 괴롭히는 수비에 강점이 있다. 

 

지난 25일 진행된 2024 KBL 신인선수 드래프트 컴바인에서도 레인 어질리티(10초 08) 1위, 10야드 스프린트(1초 64)와 3/4 코트 스프린트(3초 35)에서 각 2위에 오르는 등 민첩성과 순발력은 검증됐다. 

 

시즌 초반만 해도 박인웅(원주 DB)과 같은 3&D 자원으로 전체 1순위까지 언급되기도 했던 김태훈. 걸출한 얼리 엔트리가 합류한 데다 3점슛 성공률을 지적받기도 했으나, 여전히 프로팀의 눈길을 받고 있다.

 

아직 대학리그가 끝나지 않은 만큼, 김태훈에겐 자신의 가치를 증명할 기회가 남아 있는 상황. 순위를 끌어올리기 위해선 마지막까지 보여줘야 한다. 

 

사진 제공 = 한국대학농구연맹(KUB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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