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초등학교 특수교사 숨진 채 발견…"격무 시달려"
한웅희 2024. 10. 30. 21:12
인천의 한 초등학교 특수교사가 숨진 채 발견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습니다.
인천 미추홀경찰서 등에 따르면 지난 24일 오후 8시쯤 미추홀구의 한 자택에서 30대 초등학교 특수교사 A씨가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특수교육계는 A 교사가 최근까지 중증장애 4명을 포함해 특수교육 대상 학생 8명으로 구성된 학급을 맡아 격무에 시달렸다고 주장했습니다.
A 교사는 임용 5년 차 미만으로 내년에 결혼을 앞두고 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인천시교육청 측은 "학교 측 요청에 따라 지원 인력 3명을 추가로 배치했다"며 "악성 민원이나 부당한 사항이 있었는지 확인할 방침"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한웅희 기자 (hlight@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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