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초왓 4·3 희생자 추정 유해 발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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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희생자로 추정되는 유해 4구가 수습됐습니다.

제주자치도와 제주4·3평화재단은 제주시 애월읍 봉성리에서 4·3희생자 추정 유해 4구를 수습하고, 내일(31) 유족회 주관으로 운구 제례를 거행한다고 밝혔습니다.

운구 제례 이후 유해에서 시료를 채취해 유전자 감식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이번에 유해가 발굴된 공초왓은 4·3당시 애월읍과 한림읍 주민들의 피난처인 한대오름 서쪽에 위치했고, 곰취가 군락을 이루고 있어 공초왓이라고 불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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