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군 최초 전투기 개발기행 조종사 “ 2억 헬멧+10㎏ 슈트 입고 비행”(유퀴즈)

서유나 2024. 10. 30. 2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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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군 최초 전투기 개발시험비행 조종사 정다정 소령이 비행에 필요한 남다른 장비들에 대해 전했다.

10월 30일 방송된 tvN 예능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 267회에는 여군 최초 전투기 개발시험비행 조종사 정다정 소령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공군의 상징인 빨간 머플러에 제복을 입고 등장한 정다정 소령은 근무복이냐는 질문에 "평소 비행할 때 입는데 속도 변화가 많은 비행을 할 때는 지 슈트를 같이 착장한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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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캡처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캡처

[뉴스엔 서유나 기자]

여군 최초 전투기 개발시험비행 조종사 정다정 소령이 비행에 필요한 남다른 장비들에 대해 전했다.

10월 30일 방송된 tvN 예능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 267회에는 여군 최초 전투기 개발시험비행 조종사 정다정 소령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공군의 상징인 빨간 머플러에 제복을 입고 등장한 정다정 소령은 근무복이냐는 질문에 "평소 비행할 때 입는데 속도 변화가 많은 비행을 할 때는 지 슈트를 같이 착장한다"고 답했다.

이후 등장한 지 슈트를 들은 조세호는 그 무게에 깜짝 놀랐다. 평소 중력이 1G인데, 전투기가 급상승 할 때는 중력이 강해져 혈액이 하체로 쏠려 의식상실이 일어날 수 있어 이를 방지하는 역할을 한다고. 지 슈트의 무게는 약 10㎏이었다.

정다정 소령은 자신이 현재 타는 전투기를 타기 위해선 "9G로 15초를 견뎌야 자격이 주어진다"고 밝혔다. 9G에 대해선 자신의 몸무게의 9배가 몸을 누른다고 생각하면 된다고 설명했다. 3.5G까지 예능에서 견뎌봤다는 유재석은 "몸이 찌그러지는 것 같더라"며 쉽지 않은 일임을 전했다.

정다정 소령은 남다른 헬멧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하나당 거의 2억 정도 한다는 헬멧이었다. 정다정 소령은 "HMD라고 첨단 헬멧인데 헬멧을 쓰면 고개 돌려도, HUD를 보지 않아도 정보가 시연된다"고 전했다.

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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