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O "결핵, 다시 감염병 사망 원인 1위"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의료 대응 자금 부족에 따른 환자 증가로 결핵이 또다시 사망자가 가장 많은 감염병이 될 것이라 지목했다.
30일(현지시각) WHO에 따르면 지난해 새로 결핵 진단을 받은 환자 수는 820만명에 달했다.
WHO는 지난해 결핵 사망자 수가 125만명에 달한다고 했다.
그러나 WHO는 지난해 결핵이 다시 감염병 사망 원인 1위에 오를 것이라 관측한 바 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데일리 마켓in 박소영 기자] 세계보건기구(WHO)는 의료 대응 자금 부족에 따른 환자 증가로 결핵이 또다시 사망자가 가장 많은 감염병이 될 것이라 지목했다.
WHO는 지난해 결핵 사망자 수가 125만명에 달한다고 했다. 2022년 132만명 보다는 다소 감소한 수치다. 그러나 WHO는 지난해 결핵이 다시 감염병 사망 원인 1위에 오를 것이라 관측한 바 있다.
코로나19 대유행 당시인 2020년부터 2021년까지 관련 사망자는 1490만명에 달했다. 코로나19에 대한 국제적 보건비상사태(PHEIC)가 해제된 2022년 이후로는 관련 통계가 명확하게 잡히지 않고 있다. 그러나 코로나19 사망자 수는 이미 연간 수만 명 선 이하로 급감한 것으로 추정된다.
WHO는 결핵 환자 수 증가 원인을 자금 문제에서 찾았다. 에이즈·결핵·말라리아 등을 퇴치할 목적으로 설립된 국제기구인 세계기금이 모금액을 발병 고위험국을 위주로 배분하는데 세계기금이 운용할 결핵 대응 자금이 많이 부족해졌다는 것이다.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WHO 사무총장은 “예방과 치료가 가능한 결핵이 여전히 많은 사람을 숨지게 한다는 점에 분노를 금할 수 없다”며 “모든 국가가 결핵 퇴치를 위한 약속을 이행할 것을 촉구한다”고 했다.
박소영 (sozero@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영화 '공공의적' 모티브된 최악의 존속살해[그해 오늘]
- ‘4분의 기적’ 버스서 심정지로 고꾸라진 男, 대학생들이 살렸다
- "술만 마시면 돌변..폭력 남편 피해 아이들과 도망친 게 범죄인가요"
- "임영웅과 얘기하는 꿈꿔...20억 복권 당첨으로 고민 해결"
- '공룡 美남' 돌아온 김우빈, 황금비율 시계는[누구템]
- 경찰, 오늘 '마약 투약 혐의' 유아인에 구속영장 신청
- 2차전지 미련 못 버리는 개미군단 '포퓨'로 진격…포스코그룹株 주가는 글쎄
- '최고 158km' 안우진, 6이닝 2실점 역투...키움, 3연패 탈출
- "보증금, 집주인 아닌 제3기관에 묶는다고"…뿔난 임대인들
- 상간소송 당하자 "성관계 영상 유포하겠다" 협박한 20대 여성[사랑과전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