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O “결핵, 코로나19 제치고 다시 감염병 사망 원인 1위”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결핵이 의료 대응 자금 부족에 따른 환자 증가로 또다시 사망자가 가장 많은 감염병이 될 것으로 지목됐습니다.
세계보건기구, WHO에 따르면 지난해 새로 결핵 진단을 받은 환자 수는 820만 명에 달했습니다.
WHO는 지난해 결핵 사망자 수도 125만 명에 달한다고 전했습니다.
2022년 132만 명보다는 다소 감소했지만 결핵은 지난해 다시 감염병 사망 원인 1위에 오를 것으로 WHO는 관측했습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결핵이 의료 대응 자금 부족에 따른 환자 증가로 또다시 사망자가 가장 많은 감염병이 될 것으로 지목됐습니다.
세계보건기구, WHO에 따르면 지난해 새로 결핵 진단을 받은 환자 수는 820만 명에 달했습니다. 이는 1995년 결핵 환자 집계를 시작한 이후 가장 많은 연간 신규 환자 수입니다.
WHO는 지난해 결핵 사망자 수도 125만 명에 달한다고 전했습니다. 2022년 132만 명보다는 다소 감소했지만 결핵은 지난해 다시 감염병 사망 원인 1위에 오를 것으로 WHO는 관측했습니다.
코로나19 대유행 당시인 2020∼2021년에는 1천 490만 명의 코로나19 관련 사망자가 나왔습니다.
코로나19에 대한 국제적 보건비상사태가 해제된 2022년 이후 관련 통계가 명확하게 잡히지 않고 있지만 코로나19 사망자 수는 이미 연간 수만 명 선 이하로 급감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WHO는 결핵 환자 수 증가 원인을 자금 문제에서 찾았습니다.
에이즈·결핵·말라리아 등을 퇴치할 목적으로 설립된 국제기구인 세계기금이 모금액을 발병 고위험국을 위주로 배분하는데 세계기금이 운용할 결핵 대응 자금이 많이 부족해졌다는 것입니다.
지난해 분쟁과 자연재해 급증 속에 인도적 구호 활동을 벌이는 국제기구들의 모금액이 수요에 비해 턱없이 모자랐던 현실과 무관치 않아 보입니다.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WHO 사무총장은 “예방과 치료가 가능한 결핵이 여전히 많은 사람을 숨지게 한다는 점에 분노를 금할 수 없다”며 “모든 국가가 결핵 퇴치를 위한 약속을 이행할 것을 촉구한다”고 말했습니다.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카카오 '마이뷰',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위재천 기자 (wee@kbs.co.kr)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
- “풍계리 핵실험장 내부준비 끝내…ICBM 이동식 발사대 배치”
- ‘서울대 N번방’ 주범 징역 10년 선고…“최고 지성 모인 대학에서 지인 능욕”
- 교육부 “‘동맹휴학’ 원칙 변함 없어…5.5년제 가능성 열려있어”
- 압구정 아파트 화단에 마약 파묻다가…주민 신고에 20대 덜미 [이런뉴스]
- ‘손발 척척’ 2인조 절도범…도난방지장치 없는 제품만 노려
- “게딱지에 밥 쓱쓱”…간장게장, 유럽서도 밥도둑 될까? [이슈픽]
- “더 넓어진 인천공항, 이렇게 이용하세요”…종합 시험운영 가보니
- 시속 200km로 ‘칼치기’ 폭주…“SNS 계정 팔로워 늘리려고”
- ‘도용왕’이 또…남의 작품 도용해 잇따라 수상
- “홍명보호 성적 좋고, 축구협회 운영 우수한데…바꿀 필요 있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