檢, '보좌관 성추행' 혐의 박완주 전 의원에 징역 5년 구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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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이 자신의 보좌관을 성추행한 혐의 등으로 기소된 박완주 전 의원에게 실형을 구형했다.
검찰은 30일 서울남부지법 형사합의14부(장성훈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박 전 의원의 강제추행치상 등 혐의 결심 공판에서 재판부에게 징역 5년을 선고해달라고 요청했다.
박 전 의원은 2021년 12월 서울 영등포구 노래주점 등에서 자신의 보좌관 A 씨를 강제추행하고,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를 일으킨 혐의(강제추행치상)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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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이 자신의 보좌관을 성추행한 혐의 등으로 기소된 박완주 전 의원에게 실형을 구형했다.
검찰은 30일 서울남부지법 형사합의14부(장성훈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박 전 의원의 강제추행치상 등 혐의 결심 공판에서 재판부에게 징역 5년을 선고해달라고 요청했다.
검찰은 "피고인이 사실상 별정직 공무원으로 취약한 (지위의) 피해자에 대해 범행한 점, 명예훼손으로 2차 피해가 발생한 점 등을 고려해달라"고 밝혔다.
박 전 의원의 변호인은 "피고인은 전도유망한 여당 정책위원장 출신이지만 이 사건으로 모든 사회적 신뢰를 잃고 성범죄자로 낙인찍혔다"며 "억울한 점이 없도록 재판부가 잘 살펴달라"고 최후 변론했다.
박 전 의원은 "고소인이 주장하는 노래방 강제 성추행은 결단코 없었다"며 "술을 한 잔도 마시지 않은 수행비서의 진술이 고소인 주장과 배치된다는 점을 헤아려달라"고 주장했다.
이에 피해자 A 씨는 피고인을 엄벌에 처해달라며 눈물로 호소했다.
박 전 의원은 2021년 12월 서울 영등포구 노래주점 등에서 자신의 보좌관 A 씨를 강제추행하고,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를 일으킨 혐의(강제추행치상)를 받고 있다.
2022년 5월에는 성추행 혐의로 고소당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민주당에서 제명됐고, 올해 총선 충남 천안을 지역구에 불출마했다. 앞서 박 전 의원은 천안을 지역구에서 내리 3선을 했다.
선고 공판은 오는 12월 18일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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