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부터 상장사 육아휴직 사용률 공시 의무화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내년부터 상장기업 전체가 육아휴직 사용률을 공시해야 한다.
일·가정 양립 우수 중소기업은 최대 2년간 세무조사가 유예된다.
저고위는 지난달 대통령 주재 4차 인구비상대책회의 겸 '일·가정 양립 우수기업 성과공유회'에서 논의한 대로 일·가정 양립 우수 중소기업에 대한 정기세무조사 유예를 내년 1월부터 2년간 시행하기로 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일·가정 양립 우수 中企 세무조사 유예
배우자 유·사산 휴가도 유급 3일 신설
저고위는 지난달 대통령 주재 4차 인구비상대책회의 겸 ‘일·가정 양립 우수기업 성과공유회’에서 논의한 대로 일·가정 양립 우수 중소기업에 대한 정기세무조사 유예를 내년 1월부터 2년간 시행하기로 했다.
고광희 저고위 저출산정책국장은 “여성가족부가 선정하는 가족친화 인증기업이 현재 4100여개, 고용노동부가 선정하는 일·생활 균형 우수기업이 내년 선정까지 고려하면 150여개 내외로 총 4200∼4200개 기업이 대상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저고위는 또 11월 중 상장기업의 ‘기업공시 서식’ 개정에 나선다. 이렇게 되면 내년 3월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올라오는 사업보고서에 기업의 육아휴직 사용률이 담기게 된다. 사실상 육아휴직 사용률 공개가 의무화되는 셈이다.
저고위는 임신·출산 지원과 관련한 추가 보완대책도 마련했다. 현장 의견을 반영해 △유·사산 휴가 제도 개선 △임산부 이동 편의 제고 △산후조리원 서비스 질 향상 및 접근성 제고 △출산 맞춤형 정보제공 강화 △난임 시술 의료비 지원 강화에 나선다. 현재 임신 초기(11주 이내)에 유·사산하는 경우 5일의 유·사산 휴가를 부여하고 있는데 이를 10일로 확대하고, 배우자 유·사산 휴가를 유급으로 3일 신설한다.
고 국장은 “근로기준법 시행령을 개정해 내년 1분기부터 휴가 제도 시행이 가능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저고위는 6월19일 내놓은 151개 과제에 대해 성과관리 추진단을 구성해 단위과제별 구체적 성과지표와 목표치를 확정하고, 12월에는 부처별 성과평가를 할 계획이다.
이지민 기자 aaaa3469@segye.com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윗집男 칼부림에 1살 지능된 아내”…현장 떠난 경찰은 “내가 찔렸어야 했나” [사건 속으로]
- “효림아, 집 줄테니까 힘들면 이혼해”…김수미 며느리 사랑 ‘먹먹’
- “이 나이에 부끄럽지만” 중년 배우, 언론에 편지…내용 보니 ‘뭉클’
- “39만원으로 결혼해요”…건배는 콜라·식사는 햄버거?
- “송지은이 간병인이냐”…박위 동생 “형수가 ○○해줬다” 축사에 갑론을박
- “식대 8만원이래서 축의금 10만원 냈는데 뭐가 잘못됐나요?” [일상톡톡 플러스]
- “북한과 전쟁 나면 참전하겠습니까?”…국민 대답은? [수민이가 궁금해요]
- “홍기야, 제발 가만 있어”…성매매 의혹 최민환 옹호에 팬들 ‘원성’
- 사랑 나눈 후 바로 이불 빨래…여친 결벽증 때문에 고민이라는 남성의 사연
- "오피스 남편이 어때서"…男동료와 술·영화 즐긴 아내 '당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