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우승? 말도 안 되는 소리" 콘테의 코웃음…"나 쫓아내더니 UCL 나가지도 못하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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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경기 무패행진을 내달린 안토니오 콘테(55) SSC 나폴리 감독이 토트넘 핫스퍼를 향해 혀를 찼다.
나폴리는 29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에스타디오 산 시로에서 열린 AC 밀란과 2024/25 세리에 A 10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2-0 신승을 거뒀다.
엘라스 베로나와 세리에 A 개막전에서 0-3 패배를 거두며 분루를 삼킨 콘테는 이후 9경기 8승 1무로 선두 자리를 공고히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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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배웅기 기자= 9경기 무패행진을 내달린 안토니오 콘테(55) SSC 나폴리 감독이 토트넘 핫스퍼를 향해 혀를 찼다.
나폴리는 29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에스타디오 산 시로에서 열린 AC 밀란과 2024/25 세리에 A 10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2-0 신승을 거뒀다.
전반 5분 로멜루 루카쿠의 선제골로 승기를 잡은 나폴리는 하프타임 직전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의 추가골로 점수 차를 벌렸고, 후반 들어 단단한 수비를 선보이며 승점 3점을 확보했다.
나폴리는 지난해 루치아노 스팔레티(이탈리아 국가대표팀) 감독을 비롯해 김민재(바이에른 뮌헨) 등 핵심 자원이 이탈하며 부진을 면치 못했다. 세리에 A 38경기 13승 14무 11패를 기록하며 10위로 처졌고, 유럽 대항전 진출에 실패했다. 2022/23시즌 영광이 1년 만에 빛바랜 나폴리는 올여름 콘테에게 지휘봉을 맡기며 절치부심했다.
엘라스 베로나와 세리에 A 개막전에서 0-3 패배를 거두며 분루를 삼킨 콘테는 이후 9경기 8승 1무로 선두 자리를 공고히 하고 있다. 2위 인테르와 승점 차는 무려 7점. 이 기세를 이어간다면 2년 만의 우승 트로피를 거머쥐는 것 또한 꿈은 아니다.
'한물 간 감독'이라고 평가를 받던 콘테의 완벽한 반전이다. 콘테는 가장 최근 토트넘을 이끌었고, 괄목할 만한 성적을 냈지만 2023년 3월 부진하다는 이유로 경질됐다. 이후 1년 넘는 기간 동안 야인의 삶을 살았고, 올여름 나폴리에 전격 부임했다.
콘테는 경기 후 기자회견을 통해 자신이 떠나자 부진의 늪에 허덕이는 토트넘에 대해 입을 열었다. 그는 "토트넘 시절 우승을 원하는 사람이 많았다. 그러나 상황이 어려운 구단에 가게 되면 현실적으로 어렵다"며 운을 뗐다.
이어 "내가 이끈 토트넘은 무척 잘했다. 부임했을 때 토트넘은 프리미어리그 9위였지만 그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 진출했다. 나는 개인적인 이유로 팀을 떠났고, 그들은 이후 챔피언스리그와 거리가 멀어졌다"고 밝혔다.
콘테는 토트넘에서 결코 실패한 것이 아니라고 주장했다. 그는 "나는 많은 걸 이뤘다. 사람들이 나에게 기적을 요구한다면 나로서는 선수들에게 최고의 경기력을 이끌어낼 수 있다. 하지만 그것이 반드시 우승으로 직결되지는 않는다. 나는 토트넘이 보여줄 수 있는 최대치를 뽑아냈다"고 덧붙였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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