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北 최선희, 라브로프 외무장관과 전략적 협의”
정다은 2024. 10. 30. 20:12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러시아를 방문 중인 최선희 북한 외무상이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과 전략적 협의를 할 예정이라고 러시아 측이 발표했습니다.
30일(현지시각) 마리야 자하로바 러시아 외무부 대변인은 "6월 러시아와 북한 양국이 맺은 합의(포괄적 전략적 동반자 관계 조약)에 따라 라브로프 외무장관과 전략적 협의를 하기 위해 최 외무상이 러시아를 공식 방문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구체적인 일정과 내용은 밝히지 않은 채 "추후에 알리겠다"고 덧붙였습니다. 러시아와 북한이 맺은 조약 내용은 쌍방 중 한쪽에 대한 침략이 있을 경우 다른 한쪽이 군사적 원조를 제공한다는 것이 핵심입니다.
28일 북한 평양에서 출발해 블라디보스토크에 도착한 최 외무상은 30일 모스크바로 이동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최 외무상의 방러는 올해 3번째입니다.
앞서 북한 주재 러시아 대사관은 최 외무상의 러시아 방문이 "전략적 대화 틀 안에서 진행 된다"고 밝혔는데 최 외무상이 러시아에서 북한군의 러시아 파병뿐만 아니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러시아 방문 등을 논의할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됩니다.
우리 국정원은 추가 파병이나 러시아 파병의 반대급부가 논의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정다은 기자 dec@ichannela.com
Copyright © 채널A.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채널A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