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30년전 역삼동 오피스텔서 출발한 이 회사…매출 7조 향해 ‘추억의 게임’ 소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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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코리아가 지난 30년의 자취를 되돌아보고 향후 30년의 성장을 준비하는 청사진을 공개했다.
서비스 목표로는 강점의 극대화를 통한 이용자 경험 강화와 도전적인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파이프라인 강화를 제시했다.
이어 "목표 매출 규모는 공격적이거나 불가능한 수치가 아니다"라며 "글로벌 게임업계가 실적 부진과 구조 조정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이지만 넥슨만이 발휘할 수 있는 역량으로 역동적 성장을 이루고 긍정적인 방향으로 전진하겠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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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넥슨은 경기 분당구 판교 사옥에서 미디어데이 ‘넥스트 온(NEXT ON)’을 열고 미래 비전과 진화 전략을 발표했다. 넥슨은 주요 경영 가치인 기업, 사회, 지식재산권(IP)을 기반으로 넥슨다운 게임 생태계를 구축할 방침이다.
기업 목표로는 세계에서 인정받고 사랑받는 게임을 만드는 기업과 사회에 긍정적인 영향력을 미치는 기업을 제시했다. 서비스 목표로는 강점의 극대화를 통한 이용자 경험 강화와 도전적인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파이프라인 강화를 제시했다.
지난 1994년 말 서울 강남구 역삼동의 작은 오피스텔에서 책상 두 개를 놓고 문을 연 넥슨은 현재 한 해에 4조원에 육박하는 돈을 벌어들이는 굴지의 게임사로 자리매김했다. 물론 넥슨이라고 모든 사업에 성공한 것은 아니다. 내놓는 게임마다 망하던 시기도 있었고 도 넘은 유료화에 돈슨이라는 오명을 얻기도 했다.
넥슨은 오랜 시간 축적한 경험을 통해 우리나라 게임사 최초로 매출 7조원 달성을 향해 질주한다. 앞서 넥슨은 지난 9월 일본에서 개최한 캐피탈마켓브리핑(CMB)에서 오는 2027년에 매출 7500억엔(약 6조8775억원), 영업이익 2500억엔(약 2조2925억원)을 달성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김정욱 넥슨코리아 공동대표이사는 “공동대표 취임 이후 궁극적으로 넥슨이 어떤 회사가 되어야하는지에 대해 고민했다”며 “게임회사의 존재 이유는 이용자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하는 것이기에 소중한 경험과 교훈을 통해 가치를 더하는 회사가 되기로 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목표 매출 규모는 공격적이거나 불가능한 수치가 아니다”라며 “글로벌 게임업계가 실적 부진과 구조 조정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이지만 넥슨만이 발휘할 수 있는 역량으로 역동적 성장을 이루고 긍정적인 방향으로 전진하겠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IP 파워 확대 및 프랜차이즈 강화 전략을 소개했다. 우선 대표작인 바람의나라는 원작을 계승한 후속작 ‘바람의나라2’를 출시한다. 그동안 무성한 개발 소문으로 이용자들의 향수를 불러일으켰던 넥슨의 비밀병기다. 마비노기는 ‘마비노기 모바일’, ‘빈딕투스:디파잉 페이트’, ‘마비노기 이터니티’ 등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메이플스토리의 경우 플랫폼에 이어 음악, 웹툰, 웹소설, 굿즈 등 사업 영역에서 대중과의 접점 기회를 늘린다. 던전앤파이터는 세계관을 넓혀 ‘퍼스트 버서커:카잔’, ‘프로젝트 오버킬’, ‘던전앤파이터:아라드’ 등 다양한 장르의 게임을 선보인다.
또 야생의 땅:듀랑고를 활용한 ‘프로젝트DX’와 ‘낙원:라스트 파라다이스’, ‘아크 레이더스’, ‘프로젝트RX’ 등 대규모 신작과 소규모 신작 공개를 병행해 다양한 이용자층을 공략하기로 했다. 독립법인 민트로켓의 ‘데이브 더 다이버’ 확장도 기대주로 꼽힌다. 아울러 퍼블리싱과 오프라인 캠페인에 공을 들일 방침이다.
강대현 넥슨코리아 공동대표는 “넥슨에게는 절대적으로 지켜하는 선이라는 것이 있다”며 “바로 게임·서비스 퀄리티다. 이 기준선은 해마다 높여야 하는 것으로 이를 낮추는 구조조정을 포함한 모든 계획은 시행할 이유가 없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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