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마이스도시 첫걸음…7개 행사, 산업박람회로”

방종근 기자 2024. 10. 30.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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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주력산업과 첨단산업을 한 자리에서 선보일 '울산세계미래산업박람회(WAVE 2024)'가 다음 달 6일부터 8일까지 울산전시컨벤션센터(UECO)에서 열린다.

신 팀장은 "시는 WAVE 2024를 미국 CES(국제전자제품박람회)나 독일 하노버산업박람회처럼 한국을 대표하는 울산형 산업박람회로 만드는 원대한 꿈을 갖고 있다"며 "이를 통해 시의 친 기업 정책과 지역산업 경쟁력을 세계에 알리는 계기가 되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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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해성 울산문화관광재단 팀장

- WAVE2024 내달 6~8일 개최
- 지역 기업 미래혁신 기술 전시
- 세계 선도기업 연사 강의도 마련

울산 주력산업과 첨단산업을 한 자리에서 선보일 ‘울산세계미래산업박람회(WAVE 2024)’가 다음 달 6일부터 8일까지 울산전시컨벤션센터(UECO)에서 열린다. 시는 올해 처음 열리는 이 박람회를 마이스 산업도시 울산으로 나아가기 위한 상징적인 첫 걸음으로 보고 성공을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WAVE(World Advanced Vision Expo) 2024’를 주관하는 울산문화관광재단 신해성 전시마이스팀장을 30일 만나 준비 상황과 함께 박람회가 갖는 취지와 지향점, 그리고 행사 내용에 대해 물어봤다.

신해성 울산문화관광재단 전시마이스팀장이 오는 6일부터 열리는 울산세계미래산업박람회(WAVE 2024)와 관련해 준비 상황과 취지 등을 설명하고 있다. 방종근 기자


신 팀장은 “울산시는 2021년 4월 유에코 개관 후 지역특화 전시회로 울산국제수소에너지전시회와 안전산업위크를 개최하는 등 전시복합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노력해 왔다”며 “여기에다 올해부터는 기존 비철금속 제련기술을 보여주던 울산화폐박람회를 포함시켜 울산의 주력산업과 신 산업 첨단 기술을 포괄하는 미래산업박람회로 규모를 키웠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동안 개별 개최되던 이차전지산업 전시회와 포럼인 국제수소에너지토론회, 도심항공교통(UAM)산업육성토론회, 수출·구매상담회 등 7개 행사를 통합해 울산 최대 국제산업박람회로 개최한다”고 덧붙였다.

울산시가 이런 대규모 박람회를 개최하는 취지에 대해서는 “이번 행사를 통해 울산에서 시작되는 미래 혁신 기술의 물결이 세계로 확산될 수 있도록 울산 기업들이 갖고 있는 최신 기술과 트렌드를 선보이고, 신성장 산업에 대한 비전을 제시하기 위한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박람회에는 국내외 460여 개 기관 및 기업이 참여한다. 행사기간 총 500개 부스가 설치된다. 여기에는 현대자동차 HD현대중공업 삼성SDI SK에너지 에쓰오일 고려아연 등 울산지역 주요 대기업들도 참여사로 이름을 올렸다. 기업들은 ▷울산배터리테크플러스 구역 ▷뉴런 에이아이플러스 구역(인공지능을 기반 둔 미래 신 산업) ▷지능형이동수단(스마트모빌리티) 구역 ▷미래에너지 구역(수소·분산에너지 등 신재생에너지) ▷새싹기업(스타트업) 구역 등 총 5개 테마 존으로 나눠 참여한다.

다양한 국제 토론회도 개최된다. 7일에는 유-배터리 테크+(U-BATTERY TECH+) 토론회와 울산형 도심항공교통(UAM)산업 육성 토론회가 개최된다. 8일 울산국제수소에너지토론회 등 세계적 선도기업의 최고위 연사들의 기조강연도 들을 수 있다.

이밖에 초청 해외 구매자 수출상담회와 대기업·공공기관 구매상담회 등 사업 프로그램과 더불어 스타트 업을 위한 투자 설명회도 마련해 참가기업들의 투자 유치 기회를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신 팀장은 “시는 WAVE 2024를 미국 CES(국제전자제품박람회)나 독일 하노버산업박람회처럼 한국을 대표하는 울산형 산업박람회로 만드는 원대한 꿈을 갖고 있다”며 “이를 통해 시의 친 기업 정책과 지역산업 경쟁력을 세계에 알리는 계기가 되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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