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레기에 갇힌 주거공간, 새로운 시작위해 도움 절실

최영지 기자 2024. 10. 30.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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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준(가명·24) 씨는 일찍이 홀로서기를 준비해 온 자립 준비 청년이다.

담당복지사는 "텅 빈 마음을 쓰레기로 채워버린 민준 씨에게 눈앞에 쌓인 쓰레기를 치우고 일어날 수 있는 힘이 필요하다. 그 자리에 여러분의 사랑을 채워 다시 시작할 수 있도록 관심과 지원이 절실하다. 민준 씨가 한 번 더 힘을 내어 자립의 길을 걸어갈 수 있도록 따뜻한 손길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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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가정 긴급 지원 <46> 자립준비청년 민준 씨

- 대한적십자사 부산광역시지사·국제신문 공동 기획

김민준(가명·24) 씨는 일찍이 홀로서기를 준비해 온 자립 준비 청년이다. 부모의 돌봄 없이 경주에 있는 시설에서 자라며 민준 씨는 늘 스스로의 미래를 책임져야 했다. 19세에 시설을 퇴소한 후, 친척을 따라 부산으로 이주했지만 불화로 인해 친척과의 연락이 끊기고 홀로 남게 됐다.

텅 비어버린 민준 씨의 마음은 주거 공간에 쓰레기와 폐기물을 쌓아 공간을 채웠고 그렇게 세상과 고립되는 길을 택했다. 집이 어지럽혀지면 보통은 혼자서 청소나 정리정돈으로 공간을 정비할 수 있다. 하지만 민준 씨에게는 새롭게 시작할 힘이 부족한 상태다. 한때 간호조무사 자격증을 취득하고 잘살아보겠다며 스스로 했던 다짐은 눈앞에 쌓여버린 쓰레기에 묻혀 도움의 손길없이는 빠져나오기가 어려워졌다.

민준 씨는 단지 깨끗하고 안전한 집에서 생활하고 그곳에서 미래를 다시 계획할 수 있는 기회를 원할 뿐이다. 집 안에 쌓인 쓰레기를 비워낼 수 있도록 폐기물 처리 비용이 절실하다. 담당복지사는 “텅 빈 마음을 쓰레기로 채워버린 민준 씨에게 눈앞에 쌓인 쓰레기를 치우고 일어날 수 있는 힘이 필요하다. 그 자리에 여러분의 사랑을 채워 다시 시작할 수 있도록 관심과 지원이 절실하다. 민준 씨가 한 번 더 힘을 내어 자립의 길을 걸어갈 수 있도록 따뜻한 손길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후원 계좌:부산은행 101-2002-0892-01 대한적십자사 부산지사

※ QR코드(그림)를 스캔하면 도움이 필요한 이웃에게 나눔을 더할 수 있는 대한적십자사 정기후원 가입 페이지로 연결됩니다. 어려운 이웃들과 따뜻한 마음을 나누고자 성금 기부 및 정기후원에 참여를 원하는 개인이나 단체는 대한적십자사 부산지사 사회협력팀(051-801-4050~2)으로 문의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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