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동북부 공공의료원 유치, 의료 불균형 해소 앞장

기자 2024. 10. 30. 20:04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남양주시
지난 5월 열린 경기동북부 공공의료원 유치 민관정 협의체 발대식에서 주광덕 남양주시장(앞줄 오른쪽열 가운데)과 많은 참석자들이 공공의료원 남양주 유치를 외치고 있다.

경기 남양주시(시장 주광덕)가 경기 동북부 공공의료원 유치에 성공했다.

지난 9월11일 경기도의 발표에 따라 남양주시 호평동 백봉지구가 혁신형 공공의료원 설립 부지로 선정됐다.

이번 공공의료원 유치전에는 남양주를 비롯한 7개 지자체가 도전했다. 경기도는 1차 예비평가, 2차 정량·정성평가를 실시했고, 이들 중 남양주시와 양주시를 최종 선정했다. 현재 인구 74만명의 남양주시를 비롯한 경기 동북부에는 상급종합병원은 물론 공공의료원조차 없는 상황이다. 앞으로 남양주에 들어설 혁신형 공공의료원은 의료 혜택 불균형을 해소하면서 거점병원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호평동 백봉지구는 추정 감정가 900억원 상당의 종합의료시설 용지로 시유지이기에 영구 무상임대가 가능해 건립비용 절감 효과를 크게 거둘 수 있다. 주광덕 시장은 “앞으로 의료·돌봄 통합의 혁신형 공공의료원 건립을 위한 실질적 대응 전략 수립부터 향후 운영 방안 마련까지 경기도와 긴밀히 협업하는 등 행정력을 최고로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Copyright © 경향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