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단신] 애월 공초왓서 4·3 희생자 추정 유해 4구 발굴 외
[KBS 제주] 주요 단신입니다.
제주시 애월읍 봉성리 이른바 '공초왓'에서 4·3 희생자로 추정되는 유해 4구가 발굴됐습니다.
제주도와 4·3평화재단은 1999년 공초왓 토지 소유자가 경지 정리를 하던 중 무연분묘 5기를 발견해 현재 위치로 이장했고, 이후 이 무덤 5기를 발굴한 결과 4구의 유해가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제주도와 4·3평화재단은 무덤들이 4·3 당시 애월읍, 한림읍 주민들의 피난처인 한대오름 인근에 있고, 이장 추정지에서 탄피 등이 발견돼 4·3 희생자로 추정된다고 말했습니다.
제주도는 내일 유족회 주관으로 운구제례를 하고 유전자 감식을 할 계획입니다.
태평양전쟁 희생자 합동 위령제 봉행
태평양전쟁 희생자 합동위령제가 오늘 서귀포시 대포동 약천사 입구 희생자 위령탑 제단에서 봉행됐습니다.
위령제에는 희생자 유족회와 유가족들이 참석한 가운데 일제에 의해 태평양전쟁에 강제동원돼 억울하게 희생당한 이들의 넋을 기렸습니다.
일제 강점기 당시 강제징용되거나 동원된 제주지역 피해자는 2천 8백여 명입니다.
제주대병원 의사 부족 심각…응시율 26.5%
제주대병원이 제때 의사를 선발하지 못해 의사 부족에 시달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회 교육위원회 백승아 의원이 전국 국립대 병원의 최근 3년간 의사직 모집 현황 자료를 분석한 결과, 제주대병원은 최근 3년간 231차례에 걸쳐 411명의 의사직 모집공고를 냈으나 총 응시인원이 109명으로 응시율은 27%에 그쳤습니다.
이는 전국 국립대 병원 15곳 중 네 번째로 낮은 응시율입니다.
또, 현재 제주대병원의 의사는 185명으로, 정원 337명 대비 55%에 불과합니다.
예금은행 연체율 또 최고치…가계대출 첫 1%대
경기 불황에 제주지역 예금은행 연체율이 또다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한국은행 제주본부가 발표한 지난 8월 말 기준 도내 예금 은행의 연체율은 1.04%로 전달보다 0.04% 포인트 오르며 한 달만에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특히 가계대출 연체율이 처음으로 1%를 기록했는데, 이는 농지담보대출에 대한 연체율 증가가 영향을 준 것으로 한국은행 제주본부는 분석했습니다.
제주신항 개발 본격화…“내년 2월 예타 통과 목표”
제주도가 제주신항 개발을 본격화합니다.
제주도는 올해 말까지 정부에서 추진하는 제3차 신항만 건설 기본계획 고시를 시작으로, 내년 2월 기획재정부의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하기 위해 해양수산부와 긴밀히 협의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제주도는 대규모 바다 매립이 포함되는 만큼, 예비타당성 조사 통과 이후 환경영향평가와 재해영향평가 등 행정절차 과정에서 지역 주민과 환경단체, 전문가 의견을 충분히 수렴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제주도는 신항개발을 통해 2040년까지 제주시 삼도동과 건입동, 용담동 일대 탑동 해안 128만여㎡를 매립해 접안시설과 항만 배후 부지 등을 확충한다는 계획입니다.
KBS 지역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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