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겨울 오기 전에 매듭…특별감찰관 관철”

이세진 2024. 10. 30. 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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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취임 100일을 맞아 기자간담회를 열었는데요.  

"겨울이 오기 전에 매듭짓겠다" 

11월 안에 김건희 여사 문제 해결을 위한 특별감찰관 도입과 여야의정 협의체 해결 의지를 밝혔습니다. 

이세진 기자입니다.

[기자]
[한동훈 / 국민의힘 대표]
"겨울이 오기 전에, 11월에, 먼저 매듭지어야 할 것들이 있습니다"

취임 100일을 맞은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

11월 내에 의정갈등 해소와 변화와 쇄신을 약속했습니다. 

김건희 여사 문제 관련해 특별감찰관 도입도 관철시키겠다고 했습니다. 

[한동훈 / 국민의힘 대표]
"특감이 있었으면 지금의 문제가 많이 안 생길 수도 있었지 않았을까요? 특별감찰관은 관철돼야 하고 그렇게 될 겁니다. 그것도 안 해가지고 우리가 어떻게 민심을 얻습니까."

당내 의견수렴 과정이 거칠다는 지적엔 "문제해결을 위해 돌다리를 건너 뛰어야 할 때도 있는 것"이라고 답했습니다. 

하지만, 윤석열 정부에 대한 책임감도 강조했습니다.

[한동훈 / 국민의힘 대표]
"저는 우리 윤석열 정부가 성공한 정부로 남기를 누구보다도 바라고 있습니다. 그래서 정권을 재창출해야 하고, 반드시 그래야 한다는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고 있습니다."

친윤계는 한 대표 100일 동안 정치가 실종됐다고 비판했습니다. 

김기현 의원은 "윤석열 정부 성공 없이는 차기 대권도 없다"며 한 대표 차별화 행보를 비판했습니다. 

[윤상현 / 국민의힘 의원]
"대통령의 변화를 이끌기 위한 전략적 리더십이 뭔지 본인 스스로가 주변에 묻고 한 번 보여줬으면…"

[김용태 / 국민의힘 의원 (채널A 라디오쇼 '정치시그널')]
"당정 갈등이라든지 국민들이 많이 피곤해 하시니까 통합의 메시지도 같이 내주시면 좋지 않을까…"

민주당은 100일 회견에 "알맹이가 없다"며 김 여사 특검 수용을 촉구했습니다. 

채널A 뉴스 이세진입니다.

영상취재 김재평 홍승택
영상편집 최창규

이세진 기자 jinlee@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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