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산업 맞춤형 인력양성, 국가 균형발전에 기여
한국산업인력공단(이사장 이우영)은 지역·산업 맞춤형 인력양성 훈련으로 지역 균형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지역·산업 맞춤형 인력양성 훈련은 지역인적자원개발위원회(광역단위 17곳)의 지역 내 훈련 수요·공급조사를 토대로 지역형 공동훈련센터에서 지역 내 재직자·채용예정자를 대상으로 훈련을 하고 채용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매년 4만여명이 훈련에 참여하고 있다. 올해는 65개 지역형 공동훈련센터에서 3만9000명이 훈련을 받고 있다.
올해는 지자체의 지역산업진흥계획에 따라 특화로 지정된 산업과 관련된 지역특화 훈련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전북은 농기계, 부산은 디자인 등 지역특화 훈련 407개 과정, 6269명을 대상으로 했다.
지난 9월5일 산업인력공단은 공동훈련센터·협약기업·훈련생을 대상으로 우수사례 발굴과 공유를 위해 강원도 알펜시아 리조트에서 2024년 ‘국가인적자원개발 컨소시엄 베스트 챔프 데이’를 개최했다. 이번 우수사례 발표에서 수료생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한 이명노씨는 “지역·산업 맞춤형 과정은 기능장 3관왕부터 기업현장교사까지, 무한한 가능성을 열어준 배움터였다”고 말했다. 국내 조선업 위기로 조선 용접공을 실직했던 이씨는, 전기기사 취득 후 아파트 관리소에 취업했다. 이후 안정된 일자리와 새로운 기술을 습득하기 위해 한국폴리텍대학 원주캠퍼스 지역산업맞춤형 과정에 참여해 소방전기·기계 분야 등 총 14개 교육과정을 수료했다. 수료 후 진양제약(주) 공무팀 과장으로 이직할 수 있었으며 그 후로도 교육에 참여하며 끊임없이 도전해 공조냉동산업기사에 이어 용접·에너지관리·배관 직종의 국가기술기능장 3관왕 달성과 함께 기계설비유지(중급) 관리자 자격도 취득했으며 직업훈련개발교사 2급까지 취득할 수 있었다.
산업인력공단은 17개 지역인적자원개발위원회와 20개 산업별인적자원개발위원회가 주도해 지역과 주력 산업의 고용현안 해결을 위한 워크숍, 포럼 등 협업 네트워크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또 초광역권 거버넌스 시범모델을 구축해 육성 산업 도출 및 인프라를 활용한 훈련 수급 협력체계를 만들 계획이다.
이우영 산업인력공단 이사장은 “지역·산업 맞춤형 인력양성, 취업연계, 재직자 교육 참여의 선순환 구조를 정립해 지역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루는 데 기여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Copyright © 경향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공군 대령, ‘딸뻘’ 소위 강간미수···“유혹당했다” 2차 가해
- 윤 대통령 공천 개입 의혹, 처벌 가능한가?
- [스경X이슈] ‘흑백요리사’ 출연진, 연이은 사생활 폭로…빚투→여성편력까지
- 윤 “김영선 해줘라”…다른 통화선 명태균 “지 마누라가 ‘오빠, 대통령 자격 있어?’ 그러는
- [단독]“가장 경쟁력 있었다”는 김영선···공관위 관계자 “이런 사람들 의원 되나 생각”
- [단독] ‘응급실 뺑뺑이’ 당한 유족, 정부엔 ‘전화 뺑뺑이’ 당했다
- 윤 대통령 “김영선이 좀 해줘라 그랬다” 공천개입 정황 육성…노무현 땐 탄핵소추
- [단독] 윤 대통령 “공관위서 들고 와” 멘트에 윤상현 “나는 들고 간 적 없다” 부인
- [단독]새마을지도자 자녀 100명 ‘소개팅’에 수천만원 예산 편성한 구미시[지자체는 중매 중]
- “선수들 생각, 다르지 않았다”···안세영 손 100% 들어준 문체부, 협회엔 김택규 회장 해임 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