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北 최선희, 러 외무장관과 전략 협의 위해 모스크바로 이동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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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외무부는 최선희 북한 외무상이 30일(현지시간) 자국 수도 모스크바에서 세르게이 라브로프 외무장관과 전략 협의를 진행한다고 발표했다.
앞서 한국 국정원은 6주 만에 다시 러시아를 방문하는 최 외무상이 북한군 추가 파병 등을 논의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미국 국방부는 북한 군인 1만 명이 러시아에서 훈련 중이며 약 2000명은 쿠르스크 지역으로 이동 중이라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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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권진영 기자 = 러시아 외무부는 최선희 북한 외무상이 30일(현지시간) 자국 수도 모스크바에서 세르게이 라브로프 외무장관과 전략 협의를 진행한다고 발표했다.
마리야 자하로바 외무부 대변인은 최 외무상이 모스크바로 이동 중이며, 자세한 회담 내용은 추후 공개될 것이라고 했다.
그는 이번 전략 협의가 "지난 6월 평양에서 열린 북-러 정상회담 합의"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러시아 정부 관리들은 러시아가 '포괄적 전략 동반자 협정'(북러 조약)에 따라 북한과 관계를 발전시킬 모든 권리가 있다고 주장했다.
크렘린궁은 최 외무상이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과 만날 계획은 없다고 했다.
앞서 한국 국정원은 6주 만에 다시 러시아를 방문하는 최 외무상이 북한군 추가 파병 등을 논의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미국 국방부는 북한 군인 1만 명이 러시아에서 훈련 중이며 약 2000명은 쿠르스크 지역으로 이동 중이라고 발표했다. 일부는 이미 도착한 것으로 파악됐다.
아울러 러시아는 북한군을 우크라이나군에 대항하는 보병으로 배치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realkw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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