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언론 "북한군, 이미 우크라 내 침투"…'레드라인' 넘나
[앵커]
러시아에 파병된 북한군이 이미 우크라이나 내부에 침투했다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북한군이 우크라이나군과 첫 교전을 벌여 북한군 대부분이 사망했다는 주장도 등장했습니다.
로스앤젤레스에서 홍지은 특파원입니다.
[기자]
CNN은 북한군 일부가 이미 우크라이나 내부에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북한군이 러시아 동부에서 훈련을 마치고 최전선으로 이동하면 침투 병력이 늘어날 것이란 전망도 내놨습니다.
북한군이 우크라이나의 러시아 점령지, 쿠르스크에 배치됐다는 판단에서 한 발 더 나아간 겁니다.
미국 정부는 북한군이 이미 우크라이나 영토에 있다는 주장에 대해 아직 확인된 바가 없다며 신중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다만 북한의 침투가 사실로 확인된다면 한국과 미국 등이 우려하는 '레드라인'을 넘는 것이어서 큰 파장이 예상됩니다.
[조 바이든/미국 대통령 : {우크라이나가 북한군을 타격해야 할까요?} 만약 그들(러시아 내 북한군)이 우크라이나로 건너간다면 맞서야 합니다.]
지난 25일 북한군이 격전지인 쿠르스크에 투입돼 북한군이 사실상 전멸했다는 주장도 나왔습니다.
증거로 우크라이나군이 인공기를 들고 있는 사진이 공개됐습니다.
미국은 북한을 통제하기 위한 중국의 역할을 압박하고 있습니다.
[매슈 밀러/미국 국무부 대변인 (현지시간 28일) : 중국은 북한이 안보를 훼손하는 조치에 대해 우려해야 합니다. 우리는 이 점을 계속해서 분명히 전달할 것입니다.]
러시아가 북한의 파병 대가로 핵·미사일 기술을 전수할 것이라는 우려 속 미 국방부는 김정은과 푸틴의 움직임을 주시하고 있습니다.
[화면출처 LRT·유튜브 'U.S. Department of State']
[영상취재 김예현 / 영상편집 이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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