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남자 프리먼, 또 넘겼다… WS 6경기 연속 홈런 신기록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미국프로야구(MLB) LA 다저스의 프레디 프리먼이 뉴욕 양키스와의 월드시리즈(WS) 4차전에서도 손맛을 보며 WS 최다 연속 홈런 신기록을 수립했으나, 팀이 패해 우승의 기쁨은 누리지 못했다.
프리먼은 30일(한국시간) 미국 뉴욕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WS 4차전에서 선제 2점 홈런을 쐈다.
WS 1차전 끝내기 만루홈런, 2차전 솔로홈런에 이어 전날 3차전에도 1회 선제 2점 홈런을 쳐 다저스의 시리즈 3연승을 이끈 프리먼의 방망이는 4차전에도 식지 않았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미국프로야구(MLB) LA 다저스의 프레디 프리먼이 뉴욕 양키스와의 월드시리즈(WS) 4차전에서도 손맛을 보며 WS 최다 연속 홈런 신기록을 수립했으나, 팀이 패해 우승의 기쁨은 누리지 못했다.
프리먼은 30일(한국시간) 미국 뉴욕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WS 4차전에서 선제 2점 홈런을 쐈다. WS 1차전 끝내기 만루홈런, 2차전 솔로홈런에 이어 전날 3차전에도 1회 선제 2점 홈런을 쳐 다저스의 시리즈 3연승을 이끈 프리먼의 방망이는 4차전에도 식지 않았다.
이날 프리먼의 홈런은 1회초 1사 2루에서 나왔다. 프리먼은 양키스 선발 루이스 힐의 바깥쪽 슬라이더를 잡아당겨 오른쪽 펜스를 넘겼다. 그 순간 양키스타디움은 적막에 빠졌고, 프리먼과 다저스 선수들의 환호성만 들렸다. 역대 WS에서 1~4차전 모두 홈런을 친 선수는 프리먼이 유일하다. 또한 프리먼은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소속이던 2021년 WS 5, 6차전에서도 담장을 넘긴 바 있다. 이로써 프리먼은 조지 스프링어(2017~2019년)의 종전 WS 최다 연속 홈런인 5경기를 넘어 WS 6경기 연속 홈런 신기록을 수립했다. 다만 이 경기에서 다저스가 패해 프리먼은 우승의 기쁨은 만끽하지 못했다. 다저스는 앤서니 볼피의 역전 만루 홈런을 앞세운 양키스에 4-11로 패했다. 3승 1패를 기록한 다저스는 31일 열리는 5차전에서 승리하면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릴 수 있다.
한편 1회말에는 양키스 팬으로 추정되는 관중이 다저스 수비를 방해하는 일이 벌어졌다. 양키스 선두타자 글레이버 토레스의 파울 플라이를 다저스 우익수 무키 베츠가 펜스에 기대서 잡았다. 이때 관중 2명이 베츠의 글러브와 오른손을 붙잡고 잡아당겼다. 그 사이 글러브에 있던 공이 빠졌다. 하지만 심판은 관중의 수비 방해를 선언해 아웃을 인정했다. 문제의 관중은 퇴장당했다.
Copyright © 국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