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울산-KBO 가을리그’ 초대 챔피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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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가 울산-KBO 가을리그 초대 우승을 차지한 가운데 '포스트 이정후'로 기대를 모은 김민석(사진)이 최우수선수(MVP)에 올라 대회는 '롯데 잔치'로 끝났다.
롯데는 지난 29일 울산 문수구장에서 열린 2024 울산-KBO Fall League 결승전에서 NC 다이노스를 10-2로 꺾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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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감독상 김용희, MVP 김민석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가 울산-KBO 가을리그 초대 우승을 차지한 가운데 ‘포스트 이정후’로 기대를 모은 김민석(사진)이 최우수선수(MVP)에 올라 대회는 ‘롯데 잔치’로 끝났다.
롯데는 지난 29일 울산 문수구장에서 열린 2024 울산-KBO Fall League 결승전에서 NC 다이노스를 10-2로 꺾었다. 이로써 롯데는 국내 5개 팀과 해외 4개 팀이 출전한 교육리그 정상에 올랐다. 이 리그는 한국 야구 경쟁력 강화를 위해 2022년부터 열렸다. 올해는 해외팀 참가 규모가 더 커졌다. 우승 상금은 2000만 원이다. 롯데는 이날 장두성(좌익수) 김민석(중견수) 신윤후(3루수) 추재현(지명타자) 소한빈(1루수) 김동혁(우익수) 이주찬(2루수) 이호준(유격수) 서동욱(포수)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롯데는 5회 역전하며 리드를 잡았다. 0-2로 뒤진 5회말 2사 3루에서 김민석이 우중간 적시 3루타를 쳤고, 이어 추재현이 좌중간 2타점 2루타, 소한빈이 중전 적시타를 터트려 롯데가 4-2로 달아났다. 롯데는 6회 이호준의 2타점 3루타로 격차를 더 벌렸고, 이후에도 김민석과 추재현의 안타가 터지며 롯데가 결국 8점 차로 승리했다.
대회 MVP는 김민석에게 돌아갔다. 김민석은 대회 결승전에서 5타수 4안타 3타점으로 활약했다. 2023년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 전체 3순위로 롯데에 지명돼 프로 생활을 시작한 김민석은 올해가 데뷔 2년 차다. 데뷔 시즌부터 뜨거운 타격감을 보이며 102안타를 달성한 김민석은 고졸 신인이 100안타를 친 8번째 선수로 오르기도 했다. 하지만 올해 1군 외야수 경쟁에서 밀려 41경기 출전에 그쳤으나, 이번 계기로 다시 한번 새 기록을 쓸지 주목된다.
이날 김용희 롯데 2군 감독은 감독상을 받았다. 감투상은 NC 천재환에게 돌아갔다. 김세훈(NC)은 우수타자상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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