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A 문턱 높인다…최대 출전 156→ 144명 추진

유정환 기자 2024. 10. 30. 1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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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부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진출이 더 어려워질 전망이다.

PGA 투어 선수위원회는 출전 선수 규모 축소와 월요 예선 폐지, 투어카드 보장 순위 조정 등 제도 변경안을 마련해 PGA 투어 최고 의사결정 기구인 정책위원회에 넘겼다.

PGA 투어 출전권을 지닌 선수를 축소하면서 새로 PGA 투어에 진출하는 관문도 좁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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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위, 월요 예선 폐지 등 마련

- 다음 시즌 풀시드 125→ 100위
- 정책위, 내달 심의…2026년 시행

2026년부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진출이 더 어려워질 전망이다. PGA 투어 선수위원회는 출전 선수 규모 축소와 월요 예선 폐지, 투어카드 보장 순위 조정 등 제도 변경안을 마련해 PGA 투어 최고 의사결정 기구인 정책위원회에 넘겼다. 정책위원회는 다음 달 18일 변경안을 심의해 2026년부터 시행할 방침이다.

변경안의 뼈대는 대회에 출전하는 선수를 줄이는 것이다. PGA 투어 출전권을 지닌 선수를 축소하면서 새로 PGA 투어에 진출하는 관문도 좁힌다. 상위권 선수의 기득권을 보호하는데 초점을 맞췄다.

변경안에 따르면 풀필드 대회 출전 선수 한도를 현행 156명에서 144명으로 줄이고 특히 낮 시간이 짧아지는 계절엔 출전선수 한도를 132명에서 120명으로 축소한다. 이에 따라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의 출전 선수는 144명에서 120명으로, RBC 캐나다 오픈과 제네시스 스코틀랜드 오픈은 156명에서 144명으로 축소된다. 다만 아메리칸 익스프레스처럼 여러 코스에서 열리는 대회는 156명을 유지한다.

선수위원회는 현재 페덱스컵 포인트 상위 125위에서 보장하는 다음 시즌 풀시드를 상위 100위 이내로 줄이는 방안도 내놨다. 101위에서 125위한테는 조건부 시드만을 부여한다. 출전 선수 144명 이하 대회에서는 월요 예선도 폐지한다. 다만 가을 시리즈 대회는 월요 예선을 존속한다.

콘페리투어 상위 30명한테 주던 이듬해 PGA 투어 출전권도 20명으로 줄인다. 다만 DP월드투어 포인트 상위 10명에게 주는 PGA 투어 출전권은 유지할 방침이다. 퀄리파잉스쿨을 통한 PGA 투어 진출 길도 살짝 좁아졌다. 지금은 상위 5위 이내에 들면 PGA 투어 카드를 줬지만, 앞으로는 5명까지로 제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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