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몸의 이상’ 조기 발견하는 최신 기술들

KBS 2024. 10. 30. 1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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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집이나 병원, 요양 시설 등에서 낙상 사고나 몸의 이상을 빨리 발견해 조기에 치료할 수 있게 해주는 최신 기술들을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경보음이 울리는 가운데 쓰러져 있는 남성.

낙상 감지 기술 실험입니다.

센서가 인체에 무해한 전파로 사람의 위치를 파악하고 위치 변화를 통해 이상을 감지합니다.

정확도는 90% 이상이며 카메라 대신 전파를 사용해 사생활을 보호할 수 있습니다.

[이토 에리/건강관리 시스템 사업 스타트업 : "부모님과 멀리 떨어져 살아도 곁에서 지켜보듯이 안심할 수 있었으면 합니다."]

얼굴을 비추면 혈압 등이 측정되는 기술도 개발 중입니다.

피부에 반사된 빛을 분석해 혈액 상태를 파악하는 해외 기술을 응용했습니다.

장기적으로는 세면대 앞 거울 등에 설치해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게 할 계획입니다.

이 같은 기술들을 실제로 활용하기 위해 주택 업체와 대형 통신사, 전력 회사, 대학 등이 참여하는 프로젝트도 시작됐습니다.

고령화와 함께 요양 시설과 병원에서는 인력 부족으로 입소자와 환자들을 세심하게 돌보는 데 어려움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이를 보완할 수 있는 기술로도 주목받고 있습니다.

KBS 월드뉴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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