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해커 8천여 명 운영…올해 군·기관 등 1만여 건 해킹시도”

김성주 2024. 10. 30. 19:3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우리 군과 관계기관 등을 상대로 한 북한의 해킹 시도가 점점 늘어 올해 들어서만 1만건이 넘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사이버작전사령부는 "북한은 군 최고 사령부 및 국무위원회 산하에 해커 8천여 명을 편성해서 운영하는 것으로 추정된다"며 "우리 군 및 방위사업청 등 관계 기관을 대상으로 정보 탈취 목적으로 해킹 메일·악성코드 유포 등을 시도하고 있다"고 보고했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우리 군과 관계기관 등을 상대로 한 북한의 해킹 시도가 점점 늘어 올해 들어서만 1만건이 넘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사이버작전사령부는 오늘(30일) 국회에서 열린 정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이런 내용을 보고했다고 여야 간사인 국민의힘 이성권·더불어민주당 박선원 의원이 전했습니다.

사이버작전사령부는 “북한은 군 최고 사령부 및 국무위원회 산하에 해커 8천여 명을 편성해서 운영하는 것으로 추정된다”며 “우리 군 및 방위사업청 등 관계 기관을 대상으로 정보 탈취 목적으로 해킹 메일·악성코드 유포 등을 시도하고 있다”고 보고했습니다.

이에 2022년 9천여건, 2023년 1만3천여건, 올해 1∼9월 1만500여건의 해킹 시도가 탐지됐지만, 사전 차단을 통해 최근 5년 간 피해가 발생하지 않았다고 사이버작전사령부는 밝혔습니다.

또 중국·러시아·이란 등 제3국과 연계한 사이버 위협에도 상시적 대비태세를 갖췄다고 보고했습니다.

여인형 국군방첩사령관은 최근 야당 측이 제기한 ‘계엄 준비 의혹’과 관련해 “계엄이란 것은 전시를 가정한 상태에서만 생각할 수 있다”며 “평시 계엄에 대해선 전혀 맞지도 않고 생각한 적도 없으며 황당하고 이해가 안 간다”고 답했다고 이 의원이 전했습니다.

여 사령관은 또 충암고 선배인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이 방첩사를 찾은 것에 대한 야당의 의혹 제기에 “국정원에서 대공 수사권을 이관받은 경찰청과 군내 방첩 활동 및 대공 수사를 담당하는 방첩사 간 협력은 중요할 수밖에 없다”며 “두 기관이 업무협약(MOU)을 맺는 과정에서 행안부 장관이 방첩사를 방문했다”고 답했습니다.

박 의원은 “‘앞으로 오해 살 일은 해서는 안 된다’는 지적이 있자 방첩사령관은 ‘유념하겠다’고 얘기했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카카오 '마이뷰',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김성주 기자 (flying94@kbs.co.kr)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