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대통령실 "우크라에 북한군 활동 분석 특사파견...탄약 지원 아냐"

조용은 2024. 10. 30. 19:2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대통령실은 30일 북한의 러시아 파병에 대응하기 위해 우크라이나에 이른바 북한군 활동과 전황을 살피는 분석팀을 파견하는 방안이 필요함에 따라 한·우크라이나 양국 차원의 공동 대응을 위해 우크라이나 정부가 우리나라에 특사를 파견하는 방안을 놓고 이번 주 논의를 시작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우리로서는 우크라이나라는 우방국에서 북한군 활동의 전황을 살피고, 분석하고, 모니터할 의무가 주어져 있다"며 "우리도 방어적으로 정당하게 그들의 활동을 분석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대통령실은 30일 북한의 러시아 파병에 대응하기 위해 우크라이나에 이른바 북한군 활동과 전황을 살피는 분석팀을 파견하는 방안이 필요함에 따라 한·우크라이나 양국 차원의 공동 대응을 위해 우크라이나 정부가 우리나라에 특사를 파견하는 방안을 놓고 이번 주 논의를 시작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우리로서는 우크라이나라는 우방국에서 북한군 활동의 전황을 살피고, 분석하고, 모니터할 의무가 주어져 있다"며 "우리도 방어적으로 정당하게 그들의 활동을 분석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전황분석팀이라 부르든, 모니터링팀이라 부르든, 앞으로 발생할 수 있는 북한군 활동과 전황을 모니터하고 분석할 수 있는 팀을 미리 만들어 보낼 준비는 할 필요를 느끼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모니터링 내용이 단지 현지에서 일어나는 군사적 문제에 그칠 것이냐, 아니면 북한군의 심리적 동요와 이탈에 관한 문제까지 우크라이나 정부와 함께 협의해서 처리할 필요가 있느냐, 그것은 충분히 고려할 가치가 있다고 생각된다"고 밝혔습니다.

이 관계자는 우크라이나 정부가 한국에 특사를 파견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데 대해선 "이번 주 논의를 시작하게 될 것"이라며 "우크라이나 측에서 특사를 지정하고, 우리나라에 와서 이야기할 플랜을 짜는 데는 하루, 이틀 시간이 필요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은 전날 윤석열 대통령과 통화에서 "한국과 적극적으로 정보를 공유하고 소통을 확대해 나가겠다"며 조만간 한국에 특사를 파견하겠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우크라이나에 대한 무기 지원 가능성에 대해서도 설명했습니다.

일각에서 거론된 155㎜ 포탄 지원 가능성과 관련해 "우크라이나가 우리에게 포탄 지원 요청을 한 적이 없으며, 우리 정부가 우크라이나에 155㎜ 포탄을 직접 지원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는 건 틀린 내용"이라고 일축했습니다.

아울러 "탄약 지원은 금번 대표단의 임무에 포함되어 있지도 않다"고 강조했습니다.

이 관계자는 "6·25 전쟁 때 16개국 이상 유엔군이 아무 조건 없이 대한민국에 와서 피 흘리고 싸워줬기에 현재 자유롭고 풍요로운 대한민국이 가능했듯, 우리도 우리의 안보를 지키기 위해, 그리고 세계 평화에 책임 있는 기여를 하기 위해, 미국의 뜻도 중요하지만, 우리의 명분과 국익도 그만큼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Copyright © CJB청주방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