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황] 진동 내만 감성돔 입질 잇따라

박춘식 낚시칼럼니스트 2024. 10. 30. 1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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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주 내내 공기 맑고, 하늘 푸르렀고, 날씨는 화창해 낚시터를 찾은 꾼이 많았다.

경남 고성군 소재 고성수로를 찾은 꾼들은 22~32㎝급 붕어 2~4마리씩 잡았다.

함안 덕남수로에서 22~29㎝급 2~6마리씩, 창녕 장척지에서는 30~35㎝급이 올라왔다.

거제 가조도 부근 내만 감성돔낚시에서도 25~30㎝급이 잘 잡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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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물

한 주 내내 공기 맑고, 하늘 푸르렀고, 날씨는 화창해 낚시터를 찾은 꾼이 많았다. 경남 고성군 소재 고성수로를 찾은 꾼들은 22~32㎝급 붕어 2~4마리씩 잡았다. 사천 완사지에는 자리가 없을 만큼 많은 꾼이 몰렸다. 창원 유등수로에서는 이따금 월척이 올라왔다. 밀양 무안수로에서도 월척 포함 23~29㎝급 2~5마리씩 건졌다. 함안 덕남수로에서 22~29㎝급 2~6마리씩, 창녕 장척지에서는 30~35㎝급이 올라왔다.

▮바다

거진항 앞바다에서 흰오징어를 낚는 꾼들.


바다날씨는 여전히 바람과 파도가 높은 날이 많았다. 강원 속초 강릉 앞바다 대구낚시는 사이즈가 좀 아쉬웠다. 거진항 앞바다 흰오징어 팁런 낚시는 좋은 씨알로 3~8마리씩 건졌다.

경북 울진 후포항에서는 씨알 좋은 흰오징어를 3~6마리씩 잡았다. 포항권 선상낚시는 돌문어 조황이 단연 돋보였다. ㎏급을 넘는 돌문어가 잘 잡혔다. 간절곶 앞바다는 상사리급 참돔 벵에돔 벤치급 돌돔 등이 잘 잡혀 심심치 않았다.

부산 가덕도 일대 내만 갈치낚시에서는 2~3지 크기가 마릿수로 올라왔다. 부산 먼바다 갈치낚시는 수온 하강 속도가 느려서인지 조황의 기복이 심했다. 사이즈도 2~3지가 주종을 이뤘다. 남형제섬과 북형제섬 부근 선상낚시에서는 방어 부시리 돌돔 참돔 등 다양한 어종이 입질했다. 태종대 앞바다 생도 부근 선상낚시에서도 돌돔 참돔 부시리 방어가 채비를 내리면 입질했다.

경남 진해 내만갈치낚시는 악천후에도 출항이 가능했기에 많은 꾼이 몰렸다. 2~3지급 갈치를 50~80여 마리씩 잡았다. 가을이 왔음을 체감할 수 있어서인지, 진동 내만 선상 감성돔낚시에선 30㎝ 안팎 감성돔이 마릿수로 올라왔다. 거제 가조도 부근 내만 감성돔낚시에서도 25~30㎝급이 잘 잡혔다.

거제권 갯바위 야간낚시에서는 3지 전후 갈치가 잘 잡혔다. 대부분 꾼이 작은 쿨러 하나 정도는 어렵지 않게 채웠다. 통영 척포 앞바다 곤리도 풍화리 등에서는 감성돔 참돔 벤치급 돌돔 흰오징어 등 다양하게 잘 잡혔다. 인근 만지도 오곡도 연대도 등에서도 25~30㎝급 감성돔, 벤치급 돌돔, 상사리급 참돔이 잘 올라왔다. 통영권 먼바다 갈치낚시는 조황이 들쑥날쑥했다.

사천 앞바다 주꾸미낚시를 나선 꾼은 최대 100마리를 잡았다. 욕지도 방파제에서는 25~35㎝급 참돔 감성돔 돌돔을 10~20여 마리씩 잡았다. 전남 여수권에서는 금오열도로 출조한 꾼이 가장 많았다. 감성돔, 벤치급 돌돔, 참돔 등으로 고른 손맛을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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