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우크라에 전황분석팀 파견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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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은 북한군의 전투 참여가 확인될 경우 다음 조치를 취하겠다고 경고했습니다.
우크라이나에 전황분석팀 파견 필요성도 언급했습니다.
북한군이 실전경험을 쌓는 자체가 우리 안보에 위협이 되기 때문이라는데, 북한군의 이탈, 전장에서 귀순할 경우 과정 참여도 열어놨습니다.
안보겸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대통령실이 러시아에 파병된 북한군의 활동과 전력 등을 분석하기 위해 우크라이나 현지에 우리 인력 배치 필요성을 공식적으로 밝혔습니다.
모니터링 팀이든, 전황분석팀이든, 북한군의 전황을 살필 팀 구성을 준비해야 한다는 겁니다.
대통령실 고위관계자는 "북한군이 현지에서 실전 경험과 현대전 기술을 쌓는 것 자체가 우리에겐 군사적 위협"이라며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제46회 국무회의(어제)]
"러시아와 북한의 불법 군사 야합은 우리 안보에 위해를 가할 수 있는 엄중한 사안입니다."
북한군의 심리적 동요나, 이탈에 대응하기 위한 인력 배치도 검토할 사안이라고 밝혔습니다.
전장에서 북한군이 귀순할 경우 현지에서 우크라이나군과 협조할 가능성을 열어둔 겁니다.
이번주 조율을 시작하는 우크라이나 특사 방한 때 구체적으로 논의할 예정입니다.
대통령실은 북한군 3천 명 정도가 교전지역 근처로 이동한 사실을 확인했다며, 북한군이 참여한 전투가 개시될 경우 예고했던 단계적 조치의 다음 순서를 보게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김태효 / 국가안보실 1차장 (지난 22일)]
"정부는 북한의 전투 병력 파병에 따른 러-북 군사 협력의 진전 추이에 따라 단계적인 대응조치를 실행해 나갈 것입니다."
구체적 조치를 밝히지는 않았지만, 방어용 무기 지원 가능성은 닫아두지 않았습니다.
채널A 뉴스 안보겸입니다.
영상취재 : 김기태 박희현
영상편집 : 김지균
안보겸 기자 abg@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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