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 강원본부, “전교조와의 단체협약 일방 파기는 신경호 교육감 퇴진의 신호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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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강원지역본부(본부장 김남순)가 30일 성명을 통해 신경호 강원도교육감이 전교조 강원지부와 체결한 단체협약의 효력이 상실됐음을 선언한 것에 대해 강하게 비판했다.
이어 "강원도교육청의 행태를 보면 사태를 원만히 해결한다는 선택지는 애초에 없었던 것으로 보인다"며 "신 교육감은 노조가 권리만을 주장하며 89건의 조항을 더 신설할 것을 요구하겠다고 했지만, 처음부터 430건이나 되는 조항을 문제 삼아 일방적으로 밀어붙인 건 강원도교육청"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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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강원지역본부(본부장 김남순)가 30일 성명을 통해 신경호 강원도교육감이 전교조 강원지부와 체결한 단체협약의 효력이 상실됐음을 선언한 것에 대해 강하게 비판했다.
이들은 “신경호 교육감은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강원 교육계에서 오랜 시간동안 지켜진 약속들을 일방적으로 파기했다”며 “대부분의 사업장들은 기존 협약을 유지하려고 하는 반면, 신경호 교육감은 그렇지 않았고, 최악의 선택을 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강원도교육청의 행태를 보면 사태를 원만히 해결한다는 선택지는 애초에 없었던 것으로 보인다”며 “신 교육감은 노조가 권리만을 주장하며 89건의 조항을 더 신설할 것을 요구하겠다고 했지만, 처음부터 430건이나 되는 조항을 문제 삼아 일방적으로 밀어붙인 건 강원도교육청”이라고 말했다.
덧붙여 “신 교육감이 문제 삼은 조항들은 강원지역 교사들의 사회·경제적 지위 향상, 학교 민주주의와 긴밀하게 관련되어 있다”며 “이같이 상식적이고 필수적인 조항마저 문제처럼 보인다면 신 교육감 본인에게 원인이 있는 것이며, 결국 정치인생의 종언을 고하게 될 것”이라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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