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석 감독 "이 뎁스로 현재 순위 기적, 더 바라는건 과욕...K리그1 강등권 전북은 '자만심' 때문"

금윤호 기자 2024. 10. 30. 1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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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시즌 막판 스퍼트로 승격 플레이오프(PO)를 넘어 K리그2 우승까지 넘볼 수 있게 된 충남아산 김현석 감독이 현재 K리그1에서 강등 위기에 놓인 전북 현대에 대해 '자만심'이라고 표현했다.

김 감독은 "전북이 올 시즌 그 선수단 구성으로 강등권에 머무르고 있는 것은 '그래도 우리가 전북인데'하는 자만심 때문인 것 같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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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아산 김현석 감독

(MHN스포츠 용인, 금윤호 기자) 올 시즌 막판 스퍼트로 승격 플레이오프(PO)를 넘어 K리그2 우승까지 넘볼 수 있게 된 충남아산 김현석 감독이 현재 K리그1에서 강등 위기에 놓인 전북 현대에 대해 '자만심'이라고 표현했다.

충남아산은 30일 오후 7시 30분 용인 미르스타디움에서 열리는 하나은행 K리그2 2024 37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수원삼성과 맞붙는다.

경기를 앞두고 취재진을 만난 김현석 감독은 전날 FC안양이 전남 드래곤즈와 1-1로 비긴 것을 두고 "솔직히 안양이 이기길 바랐다. 우승을 바라기 보다는 승강 PO 진출이 현실적이기 때문"이라고 속내를 털어놓았다.

이어 김 감독은 "시즌 동안 머릿 속에 감춰둔 희망 순위는 5위였는데, 지금 뎁스로 2위를 달리고 있는 것은 기적"이라고 말했다.

김 감독은 "더 바라는 것은 과욕이다. 선수들에게 남은 경기에서 최선을 다하고 결과는 겸허지 받아들이자고 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다만 선수들이 부상 당하지 않고, 실수를 줄이기를 바랄뿐"이라고 덧붙였다. 

K리그1 경기도 챙겨보냐는 취재진의 질문에는 "그렇다"며 "제주 유나이티드와 전북 현대 경기를 위주로 보는데, 특히 전북 경기를 본다"고 답했다.

김 감독은 "전북이 올 시즌 그 선수단 구성으로 강등권에 머무르고 있는 것은 '그래도 우리가 전북인데'하는 자만심 때문인 것 같다"고 평가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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