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온실가스 목표 대비 6.5% 초과 감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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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우리나라의 온실가스 총배출량은 6억2420만t으로 목표 대비 6.5% 초과 감축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통령 직속 '2050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탄녹위)는 30일 정부 서울청사에서 한덕수 국무총리 주재로 3차 전체회의를 열어 '2023년 온실가스 감축목표 이행점검 결과' 등을 심의·의결하고 "원전 등 무탄소발전 확대와 산업 체질 개선, 글로벌 경제상황 등에 따라 목표 대비 초과 감축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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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녹위, 기후위기 대응 보고서 등 의결
지난해 우리나라의 온실가스 총배출량은 6억2420만t으로 목표 대비 6.5% 초과 감축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통령 직속 ‘2050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탄녹위)는 30일 정부 서울청사에서 한덕수 국무총리 주재로 3차 전체회의를 열어 ‘2023년 온실가스 감축목표 이행점검 결과’ 등을 심의·의결하고 “원전 등 무탄소발전 확대와 산업 체질 개선, 글로벌 경제상황 등에 따라 목표 대비 초과 감축했다”고 밝혔다.
탄녹위는 국가 전체 및 부문별 온실가스 배출량 감축실적을 점검하기 위해 이해관계자들이 참여하는 이행점검단을 민간·전문위원 등 90명으로 구성·운영한 결과 “에너지 전환(10.2%↓), 건물(7.1%↓), 산업(6.8%↓) 등 모든 부문에서 감소 추세인 것으로 평가됐지만 일부 부문에서는 전기차 보급 감소세, 가축 사육두수 감소효과 미미, 폐기물 소각량 증가 등으로 목표에 다소 미달했다”고 밝혔다.
한편, 탄녹위는 이날 우리나라의 기후위기 대응 상황을 전반적으로 검증해 연말까지 유엔에 제출하는 ‘제1차 격년투명성 보고서’와 국제사회의 탄소규제에 대응하기 위한 ‘기업의 탄소 산정·보고·검증(MRV) 역량 제고 방안’도 심의·의결했다.
우리나라의 격년투명성 보고서는 미국, 유럽연합(EU)과 달리 중국, 인도와 함께 올해 처음으로 제출되는 것이라 전 세계의 관심이 높다. 주요 내용은 국가온실가스감축목표(NDC) 달성을 위한 이행실적 등이며, ‘2023년에 2018년 대비 13.9% 감축’ 등 우리나라 온실가스 배출량의 지속적인 감소 추세 등이 담긴다. 12월 말 유엔에 제출되면 내년에 유엔 기술검토팀이 방한해 검증에 나선다.
정재영 기자 sisleyj@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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