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의회 교육위원장 보궐선거…3파전 양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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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달 5일 치러지는 부산시의회 교육위원장 보궐선거가 3파전으로 전개될 전망이다.
후반기 교육위원회 소속인 강무길(해운대4·국민의힘) 의원과 김창석(사상2·국민의힘) 의원이 후보 등록을 마쳤고, 해양도시안전위원회 소속의 배영숙(부산진4·국민의힘) 의원이 조만간 출마 의사를 밝힐 예정이다.
이날 현재 교육위원회 소속 강 의원과 김 의원이 일찌감치 후보 등록을 마쳤고, 여성 의원인 배 의원이 유일하게 상임위원장에 도전장을 내밀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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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무길 “예산 효율 집행” 출마선언
- 전·후반기 교육위 김창석 출사표
- 배영숙, 女 유일 위원장 도전예정
- 지역 정가, 막판 완주 여부 촉각
다음 달 5일 치러지는 부산시의회 교육위원장 보궐선거가 3파전으로 전개될 전망이다. 후반기 교육위원회 소속인 강무길(해운대4·국민의힘) 의원과 김창석(사상2·국민의힘) 의원이 후보 등록을 마쳤고, 해양도시안전위원회 소속의 배영숙(부산진4·국민의힘) 의원이 조만간 출마 의사를 밝힐 예정이다.
30일 부산시의회에 따르면 교육위원장 보궐선거 후보자 등록 접수가 지난 23일부터 다음 달 2일 오후 6시까지 진행 중이다. 이날 현재 교육위원회 소속 강 의원과 김 의원이 일찌감치 후보 등록을 마쳤고, 여성 의원인 배 의원이 유일하게 상임위원장에 도전장을 내밀 것으로 보인다. 이번 보궐선거는 윤일현 부산 금정구청장이 지난달 10·16 보궐선거 출마를 이유로 시의원직을 사퇴, 교육위원장이 공석이 되면서 치러지게 됐다.
전반기에는 시의회 상임위 7곳의 상임위원장을 모두 재선그룹이 맡았으나 후반기에는 안성민 시의회 의장을 지지한 초·재선 그룹이 상임위원장을 맡으면서 교육위원장 선출 결과에 관심이 쏠린다. 교육위원장 후보군 3명 중 강 의원과 배 의원이 후반기 원 구성 당시 안 의장을 지지했다.
전반기 운영위원장을 지낸 재선의 강 의원은 지난 25일 공식 출마 선언을 하고 “교육 정책과 예산 수립 과정에 학생·학부모·교사 목소리가 반영되도록 하고, 모든 학생이 평등한 교육 기회를 누리도록 예산을 효율적으로 집행하겠다”고 밝혔다.
초선인 김 의원은 전반기에 이어 후반기에도 교육위원회에 소속돼 현재 부위원장을 맡고 있다. 그는 업무 전문성과 연속성 측면에서 자신의 강점을 내세웠다. 배 의원은 이날 국제신문과의 통화에서 “상임위 7곳 중 여성 위원장이 단 한 명도 없다. 시의회 여성 의원 7명의 뜻을 모아 교육위원장에 출마할 것”이라고 밝혔다. 배 의원은 다음 달 1일께 후보 등록을 할 예정이다. 배 의원은 부산진구의회 3선 출신으로 부의장을 역임했다. 부산 정치권에서는 후반기 원구성에서 진통을 겪었던 만큼 후보들이 막판까지 완주할지 관심이 집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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