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자회사 전출 신청 기한 다음달 4일로 연장

이민후 기자 2024. 10. 30. 1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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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가 통신 네트워크 운용·관리 자회사로의 전출 신청 기한을 연장했습니다.

오늘(30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KT는 지난 28일로 마감됐던 신설 법인 전출자 신청 기한을 다음달 4일까지로 연장했습니다.

KT는 "희망퇴직을 고민하다가 마지막에 전출을 원하는 직원들의 문의가 많아 신청 기한을 연장했다"며 "해당 수치는 중간 집계인 만큼 정확하지 않을 수 있고, 신청 기한을 연장한 만큼 상황을 지켜볼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직원 편의를 위해 희망퇴직 신청 마감 기한을 연장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초기 계획안에 따르면 신설하는 두 자회사인 KT OSP에 3천400명, KT P&M에 380명의 인력이 필요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내부에서 집계된 바로는 3분의 1수준으로 알려졌습니다.

앞서 KT는 지난 15일 이사회를 열어 자회사 KT OSP와 KT P&M을 설립하는 안건을 의결했습니다.

이에 KT의 노동조합들은 전출 조건이 좋지 않아 근로자의 선택권이 박탈될 위험이 있다며 반발했고 지난 17일 노사는 전출 조건 등을 상향하는 데 합의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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