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핵잠수함 조선소 큰불…“핵 위험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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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방산업체 BAE 시스템스의 핵잠수함 조선소에서 현지 시각 30일 큰불이 나 2명이 다쳤다고 BBC 방송 등이 보도했습니다.
현지 경찰은 "핵 위험요인은 없다"면서 주 건조 시설인 데번셔 도크홀 내부에 있던 전원이 대피했고 소재가 파악됐다고 말했습니다.
6에이커(2만 4,281㎡) 규모로 유럽에서 두번째로 큰 실내 조선소인 이곳에선 2030년 초반까지 영국 해군의 뱅가드급 핵잠수함을 교체할 드레드노트급 핵잠수함 4척이 건조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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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방산업체 BAE 시스템스의 핵잠수함 조선소에서 현지 시각 30일 큰불이 나 2명이 다쳤다고 BBC 방송 등이 보도했습니다.
이날 오전 0시 44분쯤 잉글랜드 북서부 쿰브리아 지역 항구도시 배로-인-퍼니스의 BAE 조선소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가 들어와 소방대와 구조대가 출동했습니다. 병원으로 이송된 부상자 2명은 연기를 흡입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현지 경찰은 “핵 위험요인은 없다”면서 주 건조 시설인 데번셔 도크홀 내부에 있던 전원이 대피했고 소재가 파악됐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인근 주민들에게는 문과 창문을 닫아두고 실내에 머물라고 권고했습니다.
6에이커(2만 4,281㎡) 규모로 유럽에서 두번째로 큰 실내 조선소인 이곳에선 2030년 초반까지 영국 해군의 뱅가드급 핵잠수함을 교체할 드레드노트급 핵잠수함 4척이 건조 중입니다.
또한 영국 해군의 어스튜트급 핵추진 잠수함 7척 중 6번째 잠수함을 이달 초 진수하고 마지막 한 척을 건조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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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귀수 기자 (seowoo10@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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