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타이어, 3분기 영업익 523억원…전년比 24.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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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센타이어가 올 3분기 매출액 7085억원, 영업이익 523억원을 기록했다고 30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3% 증가해 2개 분기 연속 7000억원대 매출을 유지했으나, 영업이익은 24.96% 줄어들었다.
넥센타이어 관계자는 "2개 분기 연속 매출액 7000억원을 넘어서며 안정적 성장 발판을 마련했다"며 "유럽 2공장 램프업과 지속적인 R&D 투자를 통해 꾸준히 성장하는 모습으로 시장의 기대에 부합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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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센타이어가 올 3분기 매출액 7085억원, 영업이익 523억원을 기록했다고 30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3% 증가해 2개 분기 연속 7000억원대 매출을 유지했으나, 영업이익은 24.96% 줄어들었다.
3분기 매출 성장의 주요 원인은 유럽 시장의 매출 증가다. 유럽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1.9% 증가했다. 2~3분기 성수기를 맞아 유럽 지역을 중심으로 교체용(RE) 시장에서 윈터타이어 판매가 호조세를 보였다. 시장의 둔화에도 불구하고 신차용(OE) 공급 역시 안정적으로 실적이 유지됐기 때문이다.
넥센타이어는 수년간 지속적으로 프리미엄 브랜드향 OE 공급을 확대하고, 맨체스터시티 파트너십 등 마케팅을 통해 유럽 시장에서 인지도를 높인 결과라고 분석했다.
한편 유럽 2공장의 증설 효과는 램프업(가동률 상승)이 가속화되는 4분기 및 내년부터 극대화될 전망이다. 올해 초 가동을 시작한 유럽 2공장은 하반기로 갈수록 가동률이 상승해 내년 말 100% 가동을 목표로 지속적인 램프업이 진행되고 있다.
고부가가치 제품인 고인치 타이어의 매출 비중은 전년동기 대비 3.9%포인트 증가한 35.9%로 나타났다. 스포츠실용차(SUV)와 프리미엄 차량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면서 고부가가치 제품 판매 확대를 위한 넥센타이어의 전략이 주효했다. 넥센타이어는 고부가제품에 대한 견조한 수요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고인치 중심으로 물량 배분을 진행하고 있다. 유럽 2공장은 고인치 비중이 높은 생산 체계를 갖추고 있어 향후 가동률 상승에 따라 질적·양적 성장을 견인할 예정이다.
넥센타이어 관계자는 "2개 분기 연속 매출액 7000억원을 넘어서며 안정적 성장 발판을 마련했다"며 "유럽 2공장 램프업과 지속적인 R&D 투자를 통해 꾸준히 성장하는 모습으로 시장의 기대에 부합할 것"이라고 말했다.
임주희기자 ju2@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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