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마스 "가자 영구휴전 위한 모든 제안에 열려있어"

박소영 2024. 10. 30. 18:4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가 가자지구에서 이스라엘과 영구 휴전을 위한 모든 제안에 열려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중국 관영 신화통신이 29일(현지시각) 보도했다.

하마스 고위 관리인 사미 아부 주리는 이날 TV 연설에서 "가자지구 주민의 고통을 끝내고 영구적인 휴전을 할 수 있는 어떤 합의나 아이디어에도 열려 있다"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휴전·포로 교환 관련 중재국 요청 응해"

[이데일리 마켓in 박소영 기자]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가 가자지구에서 이스라엘과 영구 휴전을 위한 모든 제안에 열려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중국 관영 신화통신이 29일(현지시각) 보도했다.

30일 레바논 남부 마을에서 헤즈볼라와 이스라엘군 간의 지속적인 교전 중 이스라엘의 공습 현장에 사람들이 서 있다. (사진=로이터)
하마스 고위 관리인 사미 아부 주리는 이날 TV 연설에서 “가자지구 주민의 고통을 끝내고 영구적인 휴전을 할 수 있는 어떤 합의나 아이디어에도 열려 있다”고 말했다. 다만, 그는 “합의나 아이디어에는 가자지구 전체에서 이스라엘군의 철수, 봉쇄 해제, 인도적 지원 제공, (이스라엘) 인질과 (팔레스타인) 포로 교환 협상이 포함돼야 한다”고 전제했다.

하마스는 또 “휴전과 포로 교환에 관해 새로운 제안을 논의하자는 중재국들의 요청에 응했다”며 “이미 이 사안에 대해 몇 차례 회의를 열었고 추가 회의가 이어질 것”이라고 했다.

중재국 이집트의 압델 파타 엘시시 대통령은 지난 27일 가자지구에 억류된 인질 4명과 이스라엘에 수감된 여러 명의 석방을 위한 이틀간 정전 중재안을 제시했다. 이집트 외무부는 이날 성명을 통해 바드르 압델라티 외무장관이 무함마드 빈 압둘라흐만 알사니 카타르 총리 겸 외무장관과 전화통화에서 가자지구와 레바논의 분쟁 종식을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고 전했다.

박소영 (sozero@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