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부 반대에도' 이기흥 체육회장, 3선 의지 밝혔다... 공정위에 심사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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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흥(69) 대한체육회장이 사실상 3선에 도전한다.
30일 뉴시스에 따르면 이 회장은 최근 체육회 스포츠공정위원회에 체육회장 선거 출마를 위한 관련 서류를 제출했다.
그 이유에 대해 이 회장은 "이미 스포츠공정위원회 구성 절차가 시작돼 21일부터 당사자에게 통보된다. 절차가 시작되기 전에 바꾸거나 다음에 제도를 바꿔야 한다. 지금 변경하는 건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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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뉴시스에 따르면 이 회장은 최근 체육회 스포츠공정위원회에 체육회장 선거 출마를 위한 관련 서류를 제출했다. 이 회장은 지난 2016년 체육회장에 당선된 뒤 올해로 두 번째 임기가 끝난다. 체육회 정관에는 회장 등 임원은 4년 임기를 지낸 뒤 한 차례 연임할 수 있다. 스포츠공정위 심사를 거치면 3선에도 도전할 수 있다.
아직 이 회장은 3선 도전과 관련해 명확한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하지만 스포츠공정위원회에 관련 서류를 제출한 만큼 사실상 3선 도전 의지를 드러냈다고 볼 수 있다.
이 회장은 지난 17일에 열린 기자회견에서도 자신의 회장 연임 여부과 관련해 "막혀있는 상황이 아니고 심의를 받으면 된다"며 도전 의사를 내비쳤다.
하지만 이 회장은 거부 의사를 밝혔다. 그 이유에 대해 이 회장은 "이미 스포츠공정위원회 구성 절차가 시작돼 21일부터 당사자에게 통보된다. 절차가 시작되기 전에 바꾸거나 다음에 제도를 바꿔야 한다. 지금 변경하는 건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답했다.
한편 다음 대한체육회장 선거는 내년 1월에 열릴 예정이다.
이원희 기자 mellorbiscan@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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