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지에이, 삼성스팩9호와 합병 코스닥 상장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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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차전지 전극공정 장비 전문기업 케이지에이는 코스닥 상장에 도전하며 스팩 합병을 위한 예비심사 청구서를 한국거래소에 제출했다고 30일 밝혔다.
2017년 설립된 케이지에이는 이차전지 전극공정 장비인 코터, 프레스, 슬리터 제조를 주력으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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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차전지 전극공정 장비 전문기업 케이지에이는 코스닥 상장에 도전하며 스팩 합병을 위한 예비심사 청구서를 한국거래소에 제출했다고 30일 밝혔다.
합병 대상은 코스닥에 상장된 '삼성스팩 9호'다. 상장 절차는 주주총회 등을 거쳐 내년 1분기 마무리할 예정이며, 삼성증권이 주관사로 나섰다.
2017년 설립된 케이지에이는 이차전지 전극공정 장비인 코터, 프레스, 슬리터 제조를 주력으로 한다. 코터는 전극 활물질을 균일하게 도포, 건조하는 기술로 배터리 수명과 성능을 결정 짓는 역할을 한다. 프레스는 전극 밀도를 최적화해 용량 및 성능을 개선하며, 슬리터는 셀의 크기를 정밀하게 맞추는 장비다.
이외에도 덕트 자동화 장비와 덕트 엔지니어링, 전고체배터리 및 건식전극공정 장비, 납축전지 복원, 배터리관리시스템(BMS) 솔루션 등 신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김옥태 케이지에이 대표는 “글로벌 배터리 제조 공정 표준화를 목표로 기술 혁신과 품질 개선을 이어가겠다”며 “전고체배터리와 건식전극공정 장비 등 차세대 배터리 기술을 통해 새로운 성장 기회를 창출하고 글로벌 배터리 시장 핵심장비 공급업체로 입지를 확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현정 기자 ia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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