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직격한 박단 “눈치만 보고… 사실은 ‘강약약약’ 아닐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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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단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 비대위원장이 여·야·의·정 협의체를 주도하고 있는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를 직접 비판했다.
그는 "밑도 끝도 없이 여·야·의·정 협의체만 부르짖는 국민의힘 한동훈 당 대표의 생각이 궁금하다"며 "협의체에서 논의를 하겠다면 당 지도부 차원에서는 2025년 의학 교육 정상화와 모집 정지에 대해서도 이미 입장을 정리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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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는 이날 “내년 의대 정원 재조정은 불가능하다”고 거듭 확인하면서 전날 발표한 자율적 의대생 휴학 승인으로 인한 의대 교육 파행을 막기 위해 현재 예과 1학년을 중심으로 한 의대 교육과정을 기존 6년제에서 대학 자율에 따라 탄력적으로 운영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는데, 박 위원장은 이 같은 교육부 설명을 비판한 것으로 보인다.
그는 “밑도 끝도 없이 여·야·의·정 협의체만 부르짖는 국민의힘 한동훈 당 대표의 생각이 궁금하다”며 “협의체에서 논의를 하겠다면 당 지도부 차원에서는 2025년 의학 교육 정상화와 모집 정지에 대해서도 이미 입장을 정리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윤석열정부가 성공한 정부로 남기를 바란다는 한동훈 당 대표. 총선 전이나 지금이나 여전히 눈치만 보며 대화나 하자는 속없는 이야기만 할 거라면, 결국 시간만 축내며 파국을 기다리는 윤석열 대통령과 다를 게 뭔지 모르겠다”며 “언제까지 주저할 건지, 해결 의지는 있는 건지. 사실은 강약약약이 아닐는지”라고 적었다.
정재영 기자 sisleyj@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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